하나금융투자, "쏠리드, 윤석열 새정부 출범 수혜 기대"

5G 투자논의 본격화 전망···실적 호조에도 주가 저평가

차민수 승인 2022.04.21 07:06 의견 0

중계기업체인 쏠리드가 윤석열 정부의 출범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회사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통신 중계기 업체인 쏠리드가 윤석열 신정부 출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21일 " 얼마전 과기부는 국내 통신 3사 5G 중계기가 3만대로 LTE 중계기 대비 4% 수준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면서 " 5월 신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와 정부간 5G 커버리지·투자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쏠리드는 국내를 제외한 전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제 주주 입장에서 남은 위험 요인은 국내 통신 3사 중계기 투자 지연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매출이 나오면 플러스 알파이지 리스크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가격에선 잃을 게 없다

김홍식 연구원은 쏠리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하며,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최고선호주로로 제시했다.

그는 추천 사유로 ▲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1분기에도 우수한 실적 예상▲2022년 성장의 핵심인 미국·일본·영국 수출이 모두 쾌조의 스타트▲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주가 저평가 상황으로 꼽았다.

김홍식 연구원은 "일부 국내 5G 장비주 실적 부진이 쏠리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 고 있는 국면이지만 올해 3분기엔 국내 대다수 5G 장 비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주가 선반영을 감안하면 이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쏠리드를 중심으로 서서히 후발 5G 장비주의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 이미 수출을 기반으로 2021년 말부터 쏠리드의 실적 호전이 본격화 되었음에도 투자가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면서 "이번 어닝 시즌 한 단계 주가 상 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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