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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칼럼]해외 근무자의 철학
[정기종 전 카타르 대사]한 세대 전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나갔던 사람들 대부분은 2001년 3 월 인천국제공항이 개장해 세계 정상급 수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는 거의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소니 오디오와 텔레비전의 고품질에 놀라고 미국과 일본 상품에 주눅이 들어 있던 때였다. 정치와 경제에서 발전도상에 있었던
정기종
2024.09.12 06:20
오피니언
[정기종칼럼] 미래를 여는 힘
[정기종 전 카타르 대사]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유명한 말이다. 이것은 단지 종교인들에게 만이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기업가의 경우에 사업의 목적이 돈을 모으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일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와 사람들에게 유익함을 주고자 기업을 경영할
정기종
2024.09.05 07:00
오피니언
[정기종칼럼] 국치일의 교훈
[정기종 전 카타르 대사] 8월 29일은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일제의 식민지가 된 경술국치일이다.한국과 일본에 있어서 8월은 식민지화와 해방, 그리고 식민지 획득과 원폭의 패전과 같은 국운의 상승과 하강이 교차하는 달이다. 대한민국의 발전에 따라 이제 두 나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따라서 선의의 경쟁자며 전략적 동
정기종
2024.08.29 07:00
오피니언
[정기종칼럼] 유리한 형세와 불리한 형세는 비슷하게 보인다
[정기종 전 카타르 대사] A와 Z는(위 그래픽) 서로에게 모두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는 모양처럼 보인다. 누가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이후 형세는 변화한다.이것은 자신이 가진 역량요소를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에 달려 있다. 세계정세가 대한민국과 한국인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는 신지정학의
정기종
2024.08.22 07:00
오피니언
[정기종칼럼]내 앞으로 다가온 기회, 지구촌 시대
지구촌은 과학기술의 초월적 발달로 온 인류가 서로 쉽게 왕래하고 통신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로 변했다는 뜻에서 나왔다. 지구가 한마을처럼 되었다. [정기종 전 카타르 대사] 우리는 21세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2024년에 살고 있다. 100년 전인 1900년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다. 2001년에 처음 등장한
정기종
2024.08.14 09:56
오피니언
[마곡로] 부부의 날
[나눔경제뉴스=차석록 편집국장] 아내의 코고는 소리에 눈을 떴다. 계속 잠을 청했지만, 한번 깨면 다시 쉽게 잠들기 어려운 내 나이다.뒤척이다 살며시 안방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와보니 새벽 2시40분. 나이 먹은 이후 종종 이런 일이 있다. 그때마다 집사람은 되게 미안해한다. 또, 부끄러워한다. 그런데, 정작 미안해야할
차석록
2024.05.19 04:47
오피니언
[마곡로] 화담숲
[나눔경제뉴스=차석록 편집국장] 꽤 오랜만에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을 찾았다. 거의 7,8년은 된듯 하다.매번 올때마다 "참 좋다"라는 탄성이 나온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4월인데도 마치 초여름의 푸르른 신록을 보여준다. 이미 화담숲은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생태수목원 화담숲은 약 5만 평 대지에
차석록
2024.04.30 06:15
오피니언
[마곡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눔경제뉴스=차석록 편집국장] 퇴근해 들어갔더니, 집 사람이 몇년전 재미있게 봤던 TV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온라인동영상(OTT)으로 다시 보고 있었다."왜 봤던거를 또 보냐?" 물었더니, "재미 있어 다시 본다"고 말했다. 앉아서 순식간에 한 편을 같이 봤다. 나 역시, 전에 봤던 내용이지만 재미있었다. 슬
차석록
2024.03.05 23:44
오피니언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50) 사람의 가치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 허름한 옷차림을 한 가난한 학자 둘이 여행을 하고 있었어. 학자들은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아빠 생각에는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살아가는 삶을 겪으면서 인생에 대해서 배웠을 거 같아. 아무튼 학자 둘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곳을 다니다 보니 옷도 허름했고, 돈도
배태훈
2024.02.29 10:00
오피니언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49) 화풀이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 강천이는 어떨 때 화가 나? 오늘은 탈무드에 화가 난 사람의 이야기를 하려고 해. 어느 날, 어떤 젊은 청년이 버스를 탔어. 하루 종일 너무 힘든 일이 있었어.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 있었지. 당장이라도 앉아서 쉬고 싶었어. 그가 빈자리를 찾기 위해 주위를 살폈어. 빈 자리가
배태훈
2024.02.22 07:00
오피니언
[기고문]삼성전자 노태문 사장(MX사업부장), 모바일 AI 시대를 열다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저는 지난 수십년 간 삼성에서 놀라운 기술 혁신과 아이디어를 수없이 지켜보았고, 이를 적용한 제품들을 개발해 왔습니다. 그러나 AI 기술만큼 세기적 판도 변화를 이끌 혁신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이런 변화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엔지니어로서
차민수
2024.02.21 08:12
오피니언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48) 물레방아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어느 마을에 두 사람이 있었어. 한 사람은 키가 크고, 한 사람은 키가 작았어. 키가 큰 사람은 부자였고, 키가 작은 사람은 가난했어. 어느 날 키가 작은 사람이 키가 큰 사람에게 물레방아를 빌려달라고 했어. 홍범아, 물레방아가 뭔지 알아? 물레방아는 물을 이용해서 곡식을 가
배태훈
2024.02.15 07:00
오피니언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47) 정직한 거래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어느 날, 어떤 남자가 랍비(율법교사)에게 찾아 와서 하소연을 했어. “랍비님, 제가 장사를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제 가게 옆에 저하고 똑같은 물건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싸게 팔아서 제 손님들을 다 빼앗아 갔어요.” 탈무드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려줄
배태훈
2024.02.08 09:59
오피니언
[마곡로]대통령이 집도의가 된 이유
[나눔경제뉴스=차석록 편집국장] #. 서울 노원구의 A성형외과. 강남이 아닌데도 전문분야인 상·하안검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당장 예약을 해도 5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수술비를 감안해 보면 한달에 수억원의 매출이 거뜬해 보인다.#.30년 경력의 한의사 K는 환자가 없어, 좀 더 임대료가 저렴한
차석록
2024.02.02 17:32
오피니언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46) 여우와 포도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포도원 옆을 지나가고 있었어. 마침 포도원에 포도가 잘 익어서 포도 냄새가 풍겼어. 그 냄새가 얼마나 달콤한지 여우는 포도원에 들어갈 곳을 이리저리 찾았어. 포도원 주변에 울타리가 있어서 갈 수 없었거든. 먹고 싶은 게 있는데, 먹을 수 없는 여우는 어떻게
배태훈
2024.02.01 07:00
오피니언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45) 자신을 칭찬한 랍비(율법교사)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 어떤 유명한 랍비(율법교사)가 있었어. 이 랍비는 똑똑했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어. 주변에 있던 한 도시에서 이 랍비에게 마을을 이끌어 줄 시장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어. 랍비는 사람들의 부탁을 한참 고민했어. 랍비는 시장이 되면 좋을 일인데, 왜 고민을 했을까? 랍비가 고민
배태훈
2024.01.25 08:24
오피니언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44) 사자와 학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사자를 동물의 왕이라고 해. 동물들이 사자를 제일 무서워했어. 가만히 있다가 사자가 잡아먹 으니까.어느 날, 사자가 잡은 동물을 먹다가 짐승의 뼈가 사자의 목에 걸렸어. 사자는 목이 너무 아팠어. 우리도 가끔 생선을 먹다가 뼈가 목에 걸리면 엄청 아프거든. 뼈가 목에 걸렸을 때 우리는
배태훈
2024.01.18 07:00
오피니언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43)지도자의 조건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어떤 뱀이 있었어. 그런데 뱀의 꼬리는 항상 머리 뒤에 달라붙어 따라다니지.어느 날, 마침내 꼬리가 불만을 터뜨리며 머리를 향해 말했어. “머리야! 나는 왜 항상 네 뒤에 붙어서 따라다니잖아. 언제나 내 의견보다는 네가 가고 싶은 대로 가고 있잖아!” 머리가 이야기했어. “맞아. 그런
배태훈
2024.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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