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통신업종 재평가 예상..5G장비주 비중확대

종목별 투자매력도 SKT> LGU+> KT 순
KMW·다산네트웍스·RFHIC·이노와이어리스·쏠리드 추천

최유나 승인 2020.11.10 20:49 의견 0
하나금융투자는 2021년 통신및 네트워크장비업종이 양호한 실적을 전망했다.[사진=이노와이어리스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내년 통신및 네트워크장비업종이 양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0일 하나금융투자는 2021년 통신서비스 산업은 오랜만에 의미 있는 실적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통신 3사 영업이익 19% 성장

하나금투 김홍식 실장은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APRU)이 6% 성장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이 5% 증가하고 3G·4G 주파수 재할당 가격 하락을 감안하면 내년 통신3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14%를 넘어 19%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통신 3사 이동전화매출액 및 영업이익 합계 전망[그래픽=하나금융투자]

김홍식실장은 "2022년 3월 대선을 앞둔 시기이지만 요금인가제 폐지로 요금인하 압력이 높지 않은 가운데 분리공시제도 도입 논의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규제 환경도 양호하다"면서 "진짜 5G 시대가 조기에 도래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통신사 재평가 과정 전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네트워크장비업종 또 한번의 성장 신화

하나금투는 네트워크장비 업종은 2021년에도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김홍식실장은 "내년엔 국내와 미국·일본·인도 지역 수출 성과가 실제 매출·이익 성과로 나타나면서 또 한번의 대단한 시세 분출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2021년 통신 3사 이동전화 ARPU 성장률 및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그래픽=하나금융투자]


김실장은 "내년 상반기 대다수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미국 수출 본격화와 더불어 인도 매출 가세로 놀라운 실적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노키아 벤더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내년엔 업체별 성과 차이가 두드러져 각 장비군별로 1등 업체의 비중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내 네트워크장비 5개사 영업이익 합계 전망[그래픽=하나금융투자]


▶통신·비통신 부문 모두 이익 성장 추세 전환

하나금투는 내년 통신서비스업종 종목별 투자매력도를 SKT, LGU, KT 순으로 평가했다.

통신·비통신 부문 모두 이익 성장 추세로 전환하는 가운데 지배구조개편·자회사 IPO 추진 본격화로 SKT가 투자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김홍식 실장은 네트워크장비 업종에선 KMW를 비롯해 다산네트웍스·RFHIC·이노와이어리스·쏠리드를 추천했다.

그는 "1등 업체, 미국·인도 수출 수혜주, 삼성·노키아 벤더, 스몰셀 및 인빌딩 1등 장비 업체, 유선 가입자 1위 업체를 내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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