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10)에임트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보냉력 뛰어난 ‘YUMMY 쿨러백’ 론칭
미래에셋대우 주관사..코스닥 상장 도전
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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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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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제뉴스가 소개하는 열번째 ESG 기업, 에임트 [그래픽=나눔경제뉴스]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
에임트(AIMT)는 31일 업계 최초로 환경부 친환경 인증을 30일 받은 재생 PET 단열재로 만든 큐어스 ‘YUMMY 쿨러백’을 론칭했다.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콜드체인(저온 유통)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재생 PET 단열재는 일반 보냉 가방에서 사용하는 은박 원단보다 뛰어난 단열 성능을 자랑한다. 큐어스의 자체 실험에서 ‘YUMMY 쿨러백’은 10도 이하의 보냉 성능을 3시간 이상 유지했다.
재생 PET 단열재로 만든 큐어스 ‘YUMMY 쿨러백’[사진=에임트]
▶폐플라스틱 재활용한 재생 PET 단열재..친환경소재 각광
반면, 일반 보냉 가방은 3시간 이후 온도가 10도 이상으로 높아져 큐어스 ‘YUMMY 쿨러백’이 더 오랜 보냉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재생 PET 단열재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된다. 사용 후에는 다시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소재이다. 이 밖에도 겉 원단에 적용한 타이벡 소재 역시 100%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YUMMY 쿨러백’은 자원 재활용의 선순환이 가능한 환경친화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임트 큐어스 브랜드 담당자는 “뛰어난 단열 성능뿐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를 지양하는 트렌드에 맞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단열 성능을 기반으로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임트의 재생 PET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군[사진=에임트]
▶삼성전자 DMC연구소 인력 주축..코스닥상장 추진
에임트는 냉장고용 진공단열재를 개발해온 삼성전자 DMC연구소 인력을 주축으로 구성이 되었다. 삼성전자 사업 인큐베이션 기간 동안 가전뿐만 아닌 건축 시장까지 제품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했다.
건축에 적합한 불연&친환경 진공 단열 소재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 또한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콜드체인 패키징 제품을 출시했다. 단열성능은 높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임트는 빠르게 성장한 고성능 단열재 시장의 선두두자가 목표다.
에임트는 최근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재무구조 개편이나 사규 개정 등을 진행했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출신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한편 에임트는 자사 브랜드 큐어스의 신제품 ‘YUMMY 쿨러백(런치백)’이 펀딩 개시 10분 만에 목표액 100%, 하루 만에 500%를 달성한 데 이어 만 5일 만에 120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YUMMY 쿨러백’은 현재 ‘페이스북 지지 서명’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나눔경제뉴스 대표기자 차석록입니다. 좋은 기사를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 베풀고 나누는 사회적 기업을 조명하겠습니다.파이낸셜뉴스 등 그동안 취재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을 젊은 후배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충암중, 명지고, 그리고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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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록
ceo@nanu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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