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 (3) CJ제일제당 - 상생 생태계 조성과 식품 나눔 활동

식품업계 최초로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 상위 20% 포함

전채리 승인 2020.03.07 04:50 의견 0
 CJ제일제당은 1999년 식품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세운 ESG 기업이다. [그래픽=나눔경제뉴스] 

2019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주요 기업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은 126억5077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 206개사가 한 해 동안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은 2조6061억원(2018년 기준)에 이르지만 정작 어떻게 쓰였는지는 대부분 잘 모른다. 

나눔가치를 실천하는 언론 나눔경제뉴스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CJ제일제당은 1999년 식품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세웠다. 이후 '사회보국'이라는 창립이념과 '나눔철학' 등의 공유 가치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상생브랜드 '즐거운동행', 우리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활동 이외에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과 식품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 

CJ제일제당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협력업체를 무조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정거래 모니터 활동 강화를 위한 '하도급 내부심의위원회'와 협력사 관련 주요 안건 및 활동 보고를 통해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한 4대 실천사항 및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전면 도입하고 사규화했다. 

동반 성장을 위한 자금 지원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 지원 '상생펀드', '직접 자금  지원 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지원에 힘쓰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에 힘쓴 결과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 최초로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올랐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12개 기업 중 상위 20%에 포함되며 5년 연속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국내 식품업계 최초다. 

'찬찬찬 프로젝트'에 참가한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반찬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 식품나눔 활동 

CJ제일제당은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식품 나눔 활동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의 식사 해결을 돕는 등 소외계층의 결식과 영양부족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산균 전문브랜드 'BYO(바이오)'는 5년째 대한아토피협회를 공식 후원하고있다. 대한아토피협회와 성남시에서 진행하는 '아토피 홈케어 사업', 아토피 환아 가정이 참여하는 가족 캠프 '굿바이 아토피 힐링 위크엔드' 등을 후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한 '김장나눔행사'를 통해 전국 약 2000여명 공부방어린이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는 '찬찬찬 프로젝트'를 진행해 미혼 한부모 가정의 자립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폐기물 저감을 위한 환경 친화 활동 '햇반 가드닝'도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햇반 가드닝'은 버려진 햇반 용기와 폐목재를 이용해 수직 미니정원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햇반 소비가 늘면서 플라스틱 사용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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