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6)셀트리온, 코로나19 위기 타결 앞장서

서정진 회장 치료제 개발과 마스크 무상 공급 밝혀

차석록 승인 2020.03.13 09:51 의견 0
나눔경제뉴스가 소개하는 여섯번째 ESG 기업, 셀트리온 [그래픽=나눔경제뉴스]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제약바이오그룹인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최전방에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2일 "인천 송도 등 셀트리온 주요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에 마스크 50만장을 우선 공급하겠다"면서 "기존 필터방식이 아닌 새로운 대체 재질의 마스크를 개발해 마스크대란 해소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2일 웹캐스팅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료제 개발, 마스크 무상 공급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종합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핌]


 서 회장은 늦어도 2주 후엔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이 공급할 마스크는 제약회사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제품과 동일한 품질로 제작되게 된다. 

 셀트리온은 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을 비롯해 인천, 충북지역의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내놨다.

 지난달초에는 신종 코로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셀트리온은 우한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마스크 13만개, 방진복 1만개, 고글 5000개 등 구호물품 150박스를 전달했다.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종결과 국민들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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