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 (8) 동원산업, 지속가능한 어업을 이끈다

전채리 승인 2020.03.24 16:17 의견 0
나눔경제뉴스가 소개하는 여덟번째 ESG 기업, 동원산업 [그래픽=나눔경제뉴스]

2019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주요 기업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은 126억5077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 206개사가 한 해 동안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은 2조6061억원(2018년 기준)에 이르지만 정작 어떻게 쓰였는지는 대부분 잘 모른다. 

나눔가치를 실천하는 언론 '나눔경제뉴스'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세계 최대의 원양선단을 보유한 동원산업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해양관리협의회(MSC)로부터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지속 가능한 어업 인증을 받았고, 또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SeaBOS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SeaBOS는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회의체다. 또 지난달에는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친환경 기업의 행보를 이어갔다. 

동원산업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 김민호 동원산업 주빌리호 선장(가운데)과 선원들 [사진=동원산업 제공]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

지난 2월 동원산업은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를 위해 동원산업은 토탈 플라스틱 오피서(Total Plastic Officer·TPO)라는 직책을 새로 만들어 선박별 플라스틱 관리팀을 구성하고 플라스틱 절감 운동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은 환경부의 플라스틱 저감화 방침에 따라 수협 등 국내 관련 단체와 연계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2022년까지 매년 자사 원양어선 40척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소모품 양을 약 65.4% 줄인다는게 목표다. 500ml 플라스틱 생수병으로 환산했을 때 약 1680만개에 달하는 양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목표로 동원산업은 조업에 사용하는 집어장치(FAD)를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바꾸고 선박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모품은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플라스틱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동원산업 MSC 인증 수여식 [사진=동원산업 제공] 


▶우리나라 최초 ‘MSC 어업인증’ 획득..'지속가능한 어업' 

동원산업은 해양관리협의회(MSC)로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한 어업 인증을 받았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통해 수산물을 어획하거나 친환경적이고 윤리적 방법으로 수산물을 가공, 유통하는 업체가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MSC는 우리 자녀 세대에게 풍부한 바다 식량 자원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지속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현재 세계 어획량 중 약 15%가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이다. 

동원산업은 대내외 활동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천해 왔다.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보호지침과 관리지침 등을 만들었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한 SeaBOS 회원사 

동원산업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동원산업이 유일한 회원사다. SeaBOS에는 마루하니치로, 일본수산, 모위, CP푸드 등 세계적인 수산식품 기업들이 소속되어 있다. 

동원산업은 오는 2021년 한국에서 열리는 SeaBOS 연례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인 만큼 국내 수산기업들이 준회원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해 한국 수산업의 국제화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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