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39) 사랑하는 엄마

배태훈 승인 2023.12.14 07:00 의견 0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 현경아, 엄마랑 함께 있으면 좋아?

엄마랑 뭐하고 있을 때 행복해? 탈무드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부모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

부모가 나오면 대부분 아빠가 먼저 나와. 왜냐하면 탈무드가 쓰인 시대에는 여자보다 남자를 더 귀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오늘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빠 이야기는 없고, 엄마만 나오는 이야기야.

탈무드에 이렇게 엄마만 나온 이야기는 이거 한 가지뿐이라고 해. 이렇게 엄마만 나온 이유는 엄마도 아빠처럼 귀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야.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어떤 랍비가 어머니와 길을 걷고 있었어. 지금은 도로가 잘 포장이 되어 있어서 흙길이나 울 퉁불퉁한 길이 없잖아.

하지만 탈무드가 쓰인 시대에는 도로포장이 되어 있지 않았어. 랍비와 어머니가 걷는 길은 돌멩이가 많은 길이었어.

울퉁불퉁하고 걷기에 너무 힘든 길이었지. 이런 길을 걸어가면 너무 힘들지. 랍비(율법교사)는 어머니가 돌멩이 길을 걸을 때 아플까 봐 한 발을 내딛을 때마다 자기의 손을 어머니 의 발밑에 넣었다고 해. 랍비의 손은 얼마나 아팠을까?

비록 랍비의 손이 엄청 아팠지만, 어머니를 위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가능한 거였던 거지. 만약에 현경이가 랍비였다면, 어떻게 했을 거 같아?

이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아빠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알려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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