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고사성어](42) 홍익인간(弘益人間)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

배태훈 승인 2022.12.29 09:00 의견 0
[아빠가 읽어주는 고사성어/사진=정인호의 단군]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 오늘 이야기는 에 나온 단군신화에 대한 이야기야.

옛날에 신적인 존재가 있었어. 이름은 환인(桓因)이었어. 환인에게는 아들이 있었는데, 이름이 환웅(桓雄)이었어.

환웅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어.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잘난 맛에 서로 싸우며 살고 있었지. 환웅은 생각했어. ‘왜 사람들은 평화롭게 지내지 못하는 걸까?’

승훈이는 왜 사람들이 평화롭게 지내지 못한다고 생각해?

환웅은 사람들 세상에 내려가서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

환웅의 아빠인 환인은 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백두산 근처에서 정 착하며 살 수 있도록 했어.

하늘에서 3000명을 데리고 내려온 환웅은 백두산 근처에 살면서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

아주 작은 것부터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며 살 수 있는 법을 만들었고,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했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은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이야기하자면,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지낸다는 환웅의 꿈을 이루면서 지냈어.

어느 날, 호랑이와 곰이 환웅에게 왔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자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며 말했어.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 호랑이와 곰은 동굴로 들어가서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사람이 되길 기다렸어.

하지만, 호랑이 는 빛이 없는 곳에서 쑥과 마늘만 먹으면서 지내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어.

그래서 동굴을 나 왔어. 곰은 사람이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동굴에서 사람이 되길 기다렸지.

곰은 어떻게 됐을까? 그래. 곰은 사람이 됐어. 이름은 웅녀(熊女)야. 환웅은 웅녀와 결혼해서 단군(檀君)을 낳았어. 단군은 아버지의 꿈인 ‘널리 사람들을 이롭게 한다’(홍익인간, 弘益人間)는 말을 실천하며 나 라를 세웠어.

그 나라가 고조선이야. 고조선은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고의 나라였어. 이렇게 우리나라는 사람과 더불어서 평화롭게 함께 잘 사는 마음을 가진 나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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