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10일 월요일 요점뉴스] 무비자 일본 관광 내일부터 허용

최유나 승인 2022.10.10 16:31 의견 0
[2022년10월10일 월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일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11일부터 재개한다. 최근 일본 통화 엔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여행객 증가에 한몫 할 전망이다.

■ 무비자 일본 관광 11일부터 허용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관광이 2년 7개월여 만에 다시 허용된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11일부터 재개한다. 한국인은 비자가 없어도 관광, 친족 방문, 견학, 시찰, 단기 상용(商用)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강원 광덕산·설악산 '첫눈'

강원 광덕산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0일 새벽 광덕산에서 눈이 내리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광덕산은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은 아니어서 '비공식 첫눈'인 셈이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쪽에도 눈이 내리고 있는데, 이 대피소 기준 설악산 첫눈은 작년(10월 19일)보다 9일 이르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 연휴 마지막날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로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낮 12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오전부터 광화문 일대에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해 낮 12시께 동화면세점 앞∼대한문 구간에 1만명(경찰 추산)이 집결했다. 광화문광장과 파이낸스빌딩 인근에도 각 200∼300명이 모였다.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더 짙은 먹구름

올해 4분기(10∼12월) 국내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 심리가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1천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시황(92) BSI, 매출(95) BSI가 모두 3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해 부정적인 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 최영선, '리나 살라 갈로 피아노 콩쿠르'서 한국인 최초 우승

피아니스트 최영선이 지난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몬차에서 폐막한 제26회 리나 살라 갈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리나 살라 갈로 음악 협회는 이날 이탈리아 몬차 만조니 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최영선을 1위 및 오케스트라 특별상, 쇼팽 특별상, 청중상 수상자로 호명했다.

최영선은 결선 무대에서 밀라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했다.

■ 북, SLBM 요격회피 저수지서 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의 한반도 출동 직후부터 감행된 북한의 도발 양상 가운데 저수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것은 단연 눈에 띈다. 군사 전문가들조차도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한 국가가 없다면서 남측의 미사일 요격체계인 '킬체인'을 회피하고자 열차에 이은 새로운 미사일 발사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 야권 친일공세에…대통령실 "동북아 안보현실 엄중"

대통령실은 10일 "한반도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최근의 안보 상황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학용품·예초기 등 수입품 15만개 안전기준 위반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학용품, 예초기 등의 수입품 15만개가 안전 기준을 위반해 폐기·반송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세청과 국표원이 지난 8월 말부터 4주간 가을철에 수요가 많고 생활에 밀접한 어린이용품, 전기·생활용품 등 16개 수입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317건 중 74건(적발률 23.3%)이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 수량으로 보면 15만1176개에 달한다.

■ 해외입양기관, 입양아 출생기록 위조 시인

해외로 영유아를 입양시키는 국내 기관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입양 아동의 친부모 생존 여부 등 출생 기록을 허위로 작성했다고 당사자에게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00명 넘는 해외 입양인에게서 출생기록 위조 등 해외입양 과정의 인권침해를 조사해달라는 신청서를 접수하고 본격 조사를 검토 중이다.

■ 크림대교 폭파 미스터리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 폭파의 진상을 둘러싸고 다양한 가설이 제기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소행으로 드러났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일단 폭파 방식부터 여전히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BBC방송은 이번 사건 경위를 두고 분석이 다채롭지만 일부는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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