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9일 일요일 요점뉴스] 학교 가기전 한글 교육

정부,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 줄이고 우리말로"

차민수 승인 2022.10.09 19:29 의견 0
[2022년 10월9일 일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10월9일은 한글날이다. 부모들 10명 가운데 9명은 자녀들이 학교에 취학하기 전에 한글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직원 4명 중 1명은 쉬거나 미보임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의 근무 인원은 올해 1분기 기준 2천1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휴직, 연수 등 무보직이 158명, 3급 이상 직원 중 국·실장과 팀장을 제외한 직원을 뜻하는 미보임 직원이 367명이었다.

노동부 산하기관장 연봉, 근로복지공단 15.3배 달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내 연봉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9일 노동부 산하기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노동부 산하 기관장의 평균 연봉(이하 수당 제외)은 1억4198만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노동부 산하기관 신입 직원들의 평균 연봉(2496만원)의 5.7배다.

■ 공정위, 연내 조직 개편안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연내 정책과 조사 기능 분리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한다.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역할보다 기업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조사·제재하는 사법적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연내에 잠정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조직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대통령, 기시다에 "비즈니스 기회"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을 규제한 상황을 풀어보려는 '세일즈 외교' 차원의 접근으로 해석된다.

한글날 맞아 여당 "민생에 더 집중"

여야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나란히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을 본받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애민 정신을 통한 민생 회복을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막말 논란' 등이 우리말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 학부모 10명중 9명 "입학 전 한글교육"

아이들이 미리 공부하지 않아도 초등학교에서 한글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한글 책임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입학 전 한글 공부를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11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미취학 아동(5∼7세), 초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부모 1천명씩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한총리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 줄이고 우리말로"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윤덕민 주일대사 "뉴욕 정상회담 후 한일관계 풀리고 있다"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는 9일 뉴욕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풀리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사는 이날 도쿄 소재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한일관계 발언과 관련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 "크림대교 붕괴, 푸틴에 실질적·상징적 큰 타격"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발로 일부 파괴된 것은 우크라이나를 침공중인 러시아 측에 실질과 상징 양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군사보급로라 러시아군이 보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게 주요 서방 언론매체들의 지적이다.

뉴질랜드 해변서도 돌고래 250마리 집단 폐사

지난달 호주의 한 해변에서 약 200마리의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데 이어 뉴질랜드 해변에서도 돌고래 약 250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 1뉴스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지난 7일 둥근머리돌고래 약 250마리가 뉴질랜드 본토에서 남동쪽으로 800km 정도 떨어진 채텀제도의 북서쪽 해변으로 떠밀려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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