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8일 토요일 요점뉴스] 김치프리미엄 사태 확대

NH선물에서 7조원대 거래로 의심되는 해외 송금 정황

최유나 승인 2022.10.08 15:22 의견 0
[2022년 10월8일 토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김치 프리미엄' 사태의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점을 노린 차익거래다.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세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국내 휘발윳값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조치로 인한 상승세가 적용되면 다시 오를 전망이다.

■이번주 휘발유 30.7원·경유 18.6원 내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10.2∼7)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9원 내린 L(리터)당 1674.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8원 내린 1745.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8원 하락한 1610.0원을 기록했다.

■ 미, 반도체장비·AI용 칩 대중 수출 통제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칩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특히 슈퍼컴퓨터용 반도체칩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화웨이식 제재도 포함되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 비은행권도 7조원 '이상 외화송금'

NH선물에서 7조원대의 거래로 의심되는 해외 송금 정황이 포착돼 금융감독원이 다른 모든 선물사와 증권사에 대해 유사한 거래가 있는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다.

이미 우리은행 등 은행권에서 이상 외화 송금이 72억2천만달러(10조1천억원)에 달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상황에서 비은행권인 선물회사에서도 이상 거래가 발생해 '김치 프리미엄' 사태의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점을 노린 차익거래다.

■ 신규확진 1만9431명, 어제보다 2867명 감소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천431명 늘어 누적 2천495만3천13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2298명)보다 2867명 감소했다.

■ 노벨평화상에 푸틴 권위주의 맞선 인권운동가·단체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러시아 권위주의 정권의 영향력에 맞서 시민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 활동가 1명과 단체 2곳에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벨라루스 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60),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를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여가부 폐지 과정 '안갯속'…"행안부와 소통 기록 안 남겨"

여성가족부 폐지 밑그림이 구체화된 가운데 여가부가 이와 관련한 자체 회의록뿐 아니라 정부조직 개편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의 소통 기록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주요 공약사항이자 중앙행정기관 한 곳을 통째로 없애는 중대한 작업 과정이 국회, 국민과 소통 없이 불투명하게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 '쌍용차 먹튀 의혹'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구속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다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먹튀' 의혹이 불거진 강영권(64)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 홍진표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회장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호재를 내세워 주가를 띄우는 등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 '성남FC 의혹' 네이버 증거 인멸 정황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네이버의 증거 인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6일 네이버 직원 등 3명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 북한 "미사일 발사는 자위적 조치"

북한은 8일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의에서 미사일 발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위반했다는 '결의'를 채택했다면서 이를 배격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최근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 미, 북과 석유 불법거래한 개인·업체 제재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제재 명단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궉기성(Kwek Kee Seng), 대만에 거주하는 천시환(Chen Shih Huan) 등 개인 2명, 마셜제도에 있는 뉴이스턴쉬핑(New Eastern Shipping) 등 사업체 3곳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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