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경제적 도움이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빈곤계층을 돕는 기관이나 단체들이 있다. NGO(비정부기구)다.이들은 기부나 봉사 같은 나눔 실천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나눔단체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가장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든다." 지파운데이션이 지향하는 미션이다.

지난 2016년 출범한 지파운데이션은 기독교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다. 지파운데이션은 국내 약 719개소 사회복지기관과 해외 14개국과 협력해 후원금 전달부터 옹호활동까지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가 나눔이 되는 '지스토어'

'지스토어'는 기업이 후원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나눔가게다. 수익금은 모두 저소득여성청소년, 미혼모가정, 독거노인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기업은 물품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방식이다.

지파운데이션은 현재 △홍대점 △의정부점 △김포한강점 △동해점 총 네 곳에서 지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한 해 동안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외계층과 위기가정 위한 다양한 국내 사업

지파운데이션은 국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지원부터 보육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 시설아동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파운데이션은 보건 및 위생용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키트를 지원하는 여성위생용품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고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어 가난, 방임, 학대 등으로 소외된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보육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고 시기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 교복, 도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부방 조성사업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아동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육시설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살고 있던 보육원을 퇴소해 자립해야하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파운데이션은 △저소득 미혼모를 위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자립비 지원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위기노인 지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지원 등 소외계층과 위기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인도적지원 △보건의료지원 △특별지원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비, 학용품, IT기자재 등을 지원해 교육의 기회를 열고 도서관 건립과 도서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읽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홍수, 가뭄, 지진 등 자연재난 및 전쟁으로 고통 받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모든 아동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미디어학을 전공했고 다국적 기업과 경제지를 거쳐 나눔경제뉴스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눔경제뉴스 전채리 cherryj@nanumy.co.kr 전채리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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