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봉사단은 6월 1일 생태천 보호를 위해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상류 실개천에서 모기 유충 박멸을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세계봉사단]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생태하천. 우리가 보호한다."

세계봉사단(단장 구재규)은 지난 1일 자연보호팀(위원장 경영지도사 김영주 박사)과 함께 생태천 보호를 위해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상류 실개천에서 모기 유충 박멸을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유해식물 환상넝쿨 돼지풀을 제거에 청소년들도 참여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는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 유충 1000 마리 이상을 포식하는 모기 유충의 천적이다. 이에 미꾸라지 방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해충방제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 방류는 생태천 보호를 위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기 유충을 잡아먹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전파하는 모기 개체수를 줄인다. ▲하천 바닥 진흙에 들어가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하루살이 개체수를 줄여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한다▲새 먹이도 될수 있어 조류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저녁에는 반딧불이 모이는 하천이 된다.

세계봉사단은 6월 1일 자연보호팀과 함께 생태천 보호를 위해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상류 실개천에서 모기 유충 박멸을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와 함께 유해식물 제거활동을 펼쳤다.[사진=세계봉사단]


구재규단장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는 말을 남겼다"면서 "이번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많은 시민이 쾌적하게 굴포천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튜버 쇼츠 촬영대회 일환으로 열렸으며, 오는 12일 조회수에 따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