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4일 수요일 요점뉴스] 2030 자녀에 증여 12조 돌파

최유나 승인 2021.08.04 09:18 의견 0
[2021년 8월 4일 수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30대 미만 자녀가 받은 재산 증여 규모가 12조원을 넘어 가난한 부모를 둔 자녀들의 허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흥행 대박을 기대했던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공모주 청약이 기대 이하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 ■ 10대 이하와 2030이 지난해 증여받은 재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2조 원을 돌파했다. 20~30대 증여가 많아지면서 청년층 내 격차는 가팔라질 전망이다. 부의 이전으로 불평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증여재산을 산정하는 가액 평가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 게임업체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 청약이 증거금 5조 원, 경쟁률 7.8대 1수준으로 마감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 80조9천억 원이나 SK바이오사이언스, 63조6천억 원은 물론 중복 청약이 막힌 카카오뱅크 58조3천억 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 ■ 오늘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일반공급 접수가 시작된다. 인천계양에 110가구, 남양주진접 174가구, 그리고 성남복정 94가구 등이 대상이다. 사전청약은 본청약 전에 미리 당첨자를 정해놓는 제도다. 신혼부부희망타운이나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대상자가 아니었다면 일반공급을 노려볼 만하다.

■ 델타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확인됐다. 감염자 2명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다.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 다른 1명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이다.

​ ■ 정부는 이달 중 모두 2,86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늘은 화이자 백신 253만 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어제 118만 2,000회분이 출고됐다. 오늘 118만 8000회분이 추가로 출고된다.

​ ■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40~50대 연령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일주일새 5배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전까지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두를 방침이다.

​ ■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같은 건물을 쓰던 직원 15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해당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이후 같은 건물에서 동선이 겹친 임직원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벌인 결과 확진자가 더 나왔다.

​ ​ ■ 미국은 코로나19 감염이 늘면서 병원 입원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입원 환자 수가 5만명을 넘으면서 지난 2월 대유행 수준에 도달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확산이 지금까지 미국이 직면한 최악의 사례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 ■ 델타 변이가 확산되며 다시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백신 증명을 요구하는 곳이 점점 늘고 있다. 뉴욕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은 영화관에 갈 수 없고, 실내 헬스장에서 운동도 할 수 없다.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면 적어도 한 번은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제시해야 한다.

■ 최근 남북 통신선이 복원된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고, 국정원이 3일 국회에서 밝혔다. 국정원은 또 이달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한다면, 북한이 상응하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분석했다.

​ ■ 맥도날드에서 스스로 폐기 대상으로 정한 식자재를 다시 써 온 사실이 공익신고자의 제보로 드러났다. 냉동상태로 보관하는 햄버거 빵 등을 해동시켜 조리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사용기한이 지났는데도 버리지 않고 사용했다.

​ ■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체감물가는 3.4% 상승해 최근 4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특히 달걀과 사과, 배 같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최근 코로나 백신 부작용 관련 보험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백신 부작용을 보장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근육통, 두통, 혈전은 보장 대상이 아니다. 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나필락시스 쇼크'뿐이다. 주로 음식물이나 의약품으로 발생하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정작 국내 백신 접종자 중 발생 환자는 0.0006%에 불과하다.

​ ■ 소속 변호사들의 법률 플랫폼 가입을 금지하는 대한변호사협회의 개정 광고 규정이 석 달 계도 기간을 거쳐 전면 시행된다. 변호사들에게 월정액을 받고 인터넷에 광고를 실어주는 '로톡' 같은 서비스를 겨냥해 경제적 대가가 오간 변호사 알선·홍보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이다. 어기면 협회 차원에서 징계할 수 있습니다. ​

​ ■ 인사를 나누며 주고받은 명함은 휴대전화에 번호를 저장한 뒤 쓸모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재활용 종이로 만든 명함에 세제용액을 코팅한 것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손 씻기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비누 명함이 인천시청 주도로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 ■ 전국 쌀 생산량 2위인 땅끝 해남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다. 올해 처음 시도된 벼 2기작 농법. 벼를 수확한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2모작과 달리 백 일이면 자라는 극조생종 벼를 이용해 1년에 벼를 두 차례 수확하는 거다. 수확 직후 또다시 모내기에 들어가 10월 말 재차 수확할 수 있게 된다.

​ ■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에 이어 6세대 이동통신 구현을 위한 원천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6세대 이동통신 연구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미래 이동통신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 ■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 기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망고, 파파야와 같은 아열대 과일이 재배되고 있다. 과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은 망고로, 재작년 전체 아열대 과일 재배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패션프루트'라고 불리는 '백향과', 바나나, 용과 순으로 재배 면적이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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