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주년기획-사회적기업](12) 인도 엑가온(ekgaon)

빈민층 휴대전화 금융서비스 제공

차민수 승인 2021.06.28 06:1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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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가온은 농촌 지역 빈민층 여성들을 위한 금융교육과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삶의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엑가온][사진=엑가온 홈페이지 갈무리]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인도는 인구 4명 가운데 3명은 농촌에 거주하고 있다. 빈민층이 많다.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은 열악하다. 특히 금융서비스는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엑가온(ekgaon)은 농촌 빈민층을 위한 이동통신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금융과 농업, 시민서비스 분야를 포괄한다. 엑가온이 개발한 서비스는 지역 언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남아시아 최초의 휴대전화지원금융서비스 제공

엑가온서비스는 지난 13년간 인도에서만 백만 가구 이상의 농촌 가정의 삶을 풍요롭게 했다.

뉴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엑가온은 농민, 농촌 기업, 소외된 농촌 여성, 그리고 소비자의 대규모 도시 이주 노동 인구를 위한 유틸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독특한 '영리' 사회적 기업이다. 인도의 마두라이(타밀 나두)와 만들라(마디아 프라데시)에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

남아시아에서 휴대 전화 지원 금융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제공하는 최초의 회사다. 시장 연결 플랫폼은 건강하고 유기인증을 받았다. 소규모 농부의 농장에서 도시 고객에 이르기까지 자연적으로 재배되는 고품질의 '농장 농산물의 직접'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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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가온은 농촌 지역 빈민층 여성들을 위한 소액금융서비스로 삶의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엑가온]


▶원 빌리지 원 월드 네트워크

엑가온 '원빌리지 원월드 네트워크'는 인도 전역의 '여성 자조 그룹'(SHGs)과 소규모 농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모바일 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는 90만명 이상의 여성과 30만명의 농부들이 인도 마을에 퍼져 있다.

이들의 핵심역량은 기술보다는 운영에 있다. 소비자에게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기관, 농부조직,비정부기구및 회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엑가온 응용프로그램이 연동되도록 하고 있다.

예를들어, 사용자들은 토양관리와 곡물,날씨, 시장정보및 공지시항들에 대한 개인별 맞춤 정보를 수신하는 동안 금융, 이체, 보험, 투자나 대출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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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가온은 농민들의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엑가온]


프로그램의 가격은 서비스 등에 따라 다르지만, 극빈층에 대한 서비스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엑가온과 파트너들은 함께 수익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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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가온의 공동설립자겸 최고경영자들.(왼쪽부터) 비제이 프라탑 싱 아디티야, 타완 s. 파리크, 로히트 마고트라[사진=엑가온]


엑가온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 경영자, 비제이 프라탑 싱 아디티야, 2008 년에 아쇼카 - 레멜슨 펠로우로 선정되었다. 아쇼카 펠로우는 사회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받는 선도적인 사회적 기업가가 포함되어 있다.

아쇼카 펠로우는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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