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다. 반면 사회적기업은 빈곤 퇴치가 목표다. 사회적 기업가는 자신의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도록 한다. 물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거나 장애인 고용 등은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활동이다. 이미 사회적기업으로 자리잡은 해외 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청각장애인들에게 대화의 기쁨을 전달한다. "
프랑스에는 선천적이거나 어릴때 청각을 잃어버린 청각 장애인들이 약 5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프랑스는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교육시스템 미비로 약 60~80%가 문맹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각 장애인 중 50%가 일자리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지난 2004년 설립된 웹수드(Websourd)의 미션은 정보와 교육, 고용에 대한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웹수드는 청각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프랑스 수화로 메시지를 자동적으로 생성하며 파랑스 수화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방송하는 원격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프트웨어다.
이 서비스는 통역을 통해 수화나 글로 청각 장애인가 대화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웹수드가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아바타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프랑스 수화로 된 메시지를 생성하고 전달한다. 이러한 제품은 청각 장애인이 이동중에 대중매체, 일반적으로는 모든 기기로 부터 대중에게 보내지는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웹수드는 뉴스,직업, 교육 등 다양한 유형의 수화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들 콘텐츠들은 웹사이트, 통역, 이벤트 촬영및 편집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웹수드를 통해 80개 기업과 60개 조직이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원격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갖추게 됐다.
웹수드 임직원의 60%가 거의 청력을 잃었거나 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개개인을 위한 중계소를 통해 매달 4천통의 전화가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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