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5일 화요일 요점뉴스]배달기사 4대보험 제공

최유나 승인 2021.06.15 09:10 의견 0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배달기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4대보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스카웃 전쟁이다. 백신 접종으로 전세계가 점차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으나 변이바이러스가 여전히 복병으로 남아있다.

​■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같은 배달 플랫폼들이 최근 배달 기사를 구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고정 시간 근무에 4대 보험 보장, 다른 업체 기사 데려오면 30만 원 지급 등,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수요는 폭증하고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배달 기사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 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에서는 등교 인원이 전체의 1/3에서 2/3로 확대됐다.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은 매일 등교하는데, 교육부는 이달 안에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다.

​■ 국군대구병원에서 장병 6명에게 실수로 백신이 아닌 식염수를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누가 식염수를 맞았는지 구분이 안 돼 같은 시간대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재접종에 나섰다.

​■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18세 이상 3만명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90%의 예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올해 9월 말까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4천만회분을 확보했다. 올해 3분기 내 최대 2천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18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해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노벨상 수상자 17명을 배출했고 세계 시장 점유율 상위 강소기업을 1백여개나 보유한 과학기술 강국이다.

​■ 주요 선진국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서서히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문제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영국이 봉쇄 해제 일정을 연기했다. 미국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 일본 정부가 독도 방어훈련을 이유로 한일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실이 공개되자 그런 사실이 없다며 되레 우리 정부에 항의했다. 일본은 G7 회원국에 한국을 포함하려는 움직임에도 반대했다.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걸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택배 노조 조합원 6천 명이 오늘 국회에 모여 집회를 연다. 택배 기사가 또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오늘 열리는 2차 사회적 합의 기구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 보건소 업무가 코로나19 대응에 편중되면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이즈)검사가 중단돼 관리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확진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

​■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온라인 중고거래 때 사업자의 성명, 주소 같은 신원정보 수집과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안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 접수 건수가 2년 사이 80배가량 급증했지만, 당근마켓을 비롯한 업계 반발과 '성명과 주소를 수집해선 안 된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 조치 탓에 소비자 권익은 뒷전으로 밀린 셈이다.

​■ 경기도가 기획부동산의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와 청약경쟁률 245 대 1을 기록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부정청약 등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친인척 명의로 토지를 매입해서 지분쪼개기 방식으로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기획부동산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 부정청약자 등 불법 부동산투기자 178명을 적발했다.

​■ 지난 11일,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일부 가상화폐의 상장폐지와 유의 종목 지정 사실을 기습적으로 공지해 시장이 요동치고 난 뒤 금융당국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과잉 상장된 가상화폐들을 정리하기 위해 거래소들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 '52시간 근무제'가 다음달부턴 직원 50인 미만인 중소기업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경제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시행 연기를 요구했다. 주 52시간제에 맞추다보면 생산량이 크게 줄 수밖에 없다. 고용을 늘리자니 인건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성장해야 할 중소기업들이, 코앞에 닥친 규제에 막막해하고 있다.

​■ 역대급 인수합병(M&A) 매물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돌입했다. 법정관리 졸업 10년 만에 다시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 시가총액 3조 7천억 원가량으로 시공능력 6위인 대우건설, 배달앱 시장 점유율 2위로, 몸값 최대 2조원대로 추정되는 요기요, 국내 이커머스 시장서 3위인 이베이코리아 등이다.

​■ 한 달 계도 기간이 끝나면서 이제부터는 전동킥보드를 탈 때 안전모를 쓰지 않으면 2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개인 킥보드 소유자들은 안전모를 거의 착용하지만, 공유 전동킥보드 사용자는 거의 쓰지않고 있다. 편하게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는 게 공유 킥보드 장점. 번거롭게 안전모를 챙기느니 차라리 이용하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많다.

​■ 최근 MZ세대 직장인들에게 '회식 시간 단축'은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예고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적지 않은 직장인이 "2차, 3차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이전의 회식 문화가 사라졌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방탄소년단의 노래 '버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 성적을 넘어섰다. 빌보드는 발매 첫 주 1위에 오른 건 '다이너마이트' 흥행에 이은 호기심 요인이 컸다면, 계속 정상을 지킨 건 '대세'가 됐다는 것을 뜻한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