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7일 월요일 요점뉴스]태국 푸껫,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없이 입국 허용

최유나 승인 2021.06.07 09:14 의견 0
[2021년 6월 7일 월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태국 푸껫이 7월부터 백신을 맞은 해외 관광객에 대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해 해외관광이 활성화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지정하기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오늘부터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는 증명용 스티커를 발급해 신분증에 붙이도록 할 방침이다.

​■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가 더 빨라지면 다음 달 말쯤 확진자 수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이달 중순쯤 공개될 예정이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발열을 가라앉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가 생산량 확대를 추진한다. 이달까지 예정된 예방접종 목표 인원 800만명이 10정씩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8,000만정이 필요해 현재까지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전국 최고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전남에서 전국 첫 전면 등교가 오늘부터 시행된다. 전면 등교는 822개 모든 초·중·고등학교이다. 지난해 3월 1일 코로나로 휴교에 들어가 원격 수업과 부분 등교를 반복한 지 15개월만이다.

​■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물었더니 전 국민에게 모두 줘야 한다는 의견과 취약계층만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보편 지급을 추진하는 여당과 선별 지원에 무게를 실은 정부 사이에 힘겨루기도 계속될 전망이다.

■ 12세에서 15세 아동 청소년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스라엘에서는 다음 주부터 학교를 제외한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성인 절반 이상이 접종을 마친 영국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

​■ 태국 푸껫이 다음달부터 백신을 맞은 해외 관광객에 대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시 열리는 해외여행길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6세 이하 자녀는 부모를 동반하면 되고, 18세 이하 청소년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국 뒤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된다.

​■ 미국 상원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 백신 75만회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며칠 전 일본이 백신 124만회분을 대만에 주겠다고 한 데 대해 중국이 내정간섭이라고 맹비난 한 바 있다. 미국에 대한 반발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일상생활에서 통용되는 법정 통화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송금에 의존하는 엘살바도르의 낙후된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비트코인을 선택하겠다는 것.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일반인은 돈 빌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금융 공공기관 직원들은 '사내대출'로 억대의 돈을 손쉽게 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종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고 '갭 투자'를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이 나온다.

​■ 코로나19 충격으로 조선·항공 등 관련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단기 부실 위험에 빠진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항공, 섬유제조 등이다. 하지만 반도체, 가전 등 일부 대기업들은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의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불법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지면서 수술실 안에 무자격 인력들의 수술참여가 문제가 되고 있다. 수술실 안에서 전공의 대신 수술을 보조하는 간호사들도 마찬가지. 진료를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면서 의료기기 회사 영업직원은 물론 병원 행정직원까지 투입됐다. 비정상적으로 낮은 의료수가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 신분당선 운영사와 국토교통부는 현재 무료인 만 65세 이상 노인 요금을 일부 유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료화가 추진되는 것은 당초 5% 수준으로 예상됐던 노인 무임승차 비율이 15%를 훌쩍 넘기면서 운영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서만 6.95% 올랐다. 1월 1.2%, 2월 1.71%, 3월 1.4% 등 5개월 만에 7% 가까이 뛰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 기관인 부동산원이 2003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5개월 연속 1% 상승은 처음이다.

​■ 외식 메뉴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짜장면과 짬뽕, 햄버거는 물론 구내식당 식사비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2퍼센트대를 기록한 건 2019년 4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 위주로 배달 시장이 변하고 있다. 배달 앱 시장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가 단건 배달을 내세우며 급성장하자 업계 1위, 배달의 민족까지 가세해 자칫 업체간 출혈 경쟁으로 번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는 9월 말경부터는 당국에 신고되지 않은 가상화폐 거래소는 사실상 영업을 못하고 거래도 보호받지 못하게 다. 특히 이른바 '거래소의 셀프 코인' 판매도 금지될 방침이어서 이들 코인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다.

​■ 점유율 12%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3위인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늘 진행된다. 몸값은 5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예비입찰 업체들의 점유율이 3~6%를 유지하고 있어 인수 성공시 점유율 13%로 업계 2위인 쿠팡을 뛰어넘을 수 있다. 현재 이커머스업계 1위는 네이버다.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공휴일이 휴일과 겹쳤을 때 공휴일 이후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쉬도록 하는 거다. 지금은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만 적용되는데 이걸 더 늘리자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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