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20~30 젊은 층들이 부동산대출이나 빚투로 인한 가계빚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워 우려가 되고 있다. 요즘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오늘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난다.
■ 가계 빚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1765조원에 달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 부동산값 상승으로 인한 대출 증가, ‘빚투(대출로 투자)’ 등이 겹친 결과다. 이런 가계 빚 증가세를 20~30대 젊은 층이 주도해 우려되고 있다.
■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정부는 접종 기관을 확대하고 예약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내일을 기점으로 접종 위탁 의료기관을 현재 전국 2천여 곳에서 만 3천 곳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예약 후 실제 접종에 참여하지 않아 남는 백신을 줄이기 위해, 30세 이상이면 네이버와 카카오로 당일 예약해 접종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도 마련됐다.
■ 고령층 514만 명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을 앞두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최소 잔여형 주사기'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해서 이른바 'K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형 주사기는 10명에게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한 병으로 12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 공급 의혹에 대해 야 3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정부 차원의 조사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감사원이 곧 관세청과 기재부 등 4개 부처를 감사할 움직임이다.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진행된다.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와 함께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연루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미국은 성인 절반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오는 7월 집단 면역을 선언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12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넓히는 등 청소년 면역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유럽연합, EU 회원국 정상들이 디지털 그린 증명서, 이른바 '백신 여권'에 합의했다. 사실상 최종 합의로 6월 말 도입될 전망이다. 증명서 소지자는 EU 회원국들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 중국에서 타고 가던 전기 오토바이가 순식간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중국에서 최근 전기 오토바이 보급이 늘면서 배터리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기 배터리에 대한 관리와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한폭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음식점에서 대가를 받고 배달 앱에 허위로 후기를 쓴 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350번이나 허위 후기를 써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최근 징역 10개월의 원심이 확정됐다.
■ 평택항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고 이선호 씨 사고 뒤 한 달 만에,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사각지대가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 매년 줄어들고 있던 서울시 노숙인 수가 지난해 6년 만에 다시 늘어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파악된 노숙인은 약 3천5백 명으로, 2019년보다 89명 늘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노숙인은 매년 줄었기 때문에 지난해 노숙인의 증가는 이례적이다.
■ 중독성이 헤로인의 1백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펜타닐' 오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암이나 디스크 환자를 위해서 일반 병원에서도 처방해 주는 의약품이라는 점을 이용해 마약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엔 경남·부산 지역에서 고등학생을 포함한 10대 42명이 펜타닐 투약으로 입건되는 사례도 있었다.
■ 학교에 매일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이 10만 원씩 급식 바우처를 제공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만 쓸 수 있고, 품목도 제한돼 있어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요즘 편의점마다 도시락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 중단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직접 나서 해외 주요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들에 공급 협조를 요청했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 5~6군데. 앞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큰 갈등을 빚었던 일본에도 도움을 요청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 국세청이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같은 빅데이터로 매출을 분석했더니, 수입차와 자전거는 1년만에 37%, 홈트레이닝과 낚시 같은 레저용품은 30%, 골프 분야는 24% 증가했다. 건강 다이어트식품은 26%, 집밥 재료와 배달 포장용기는 17%,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는 14% 늘어났다.
■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서울형 거리두기' 최종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식당이나 카페는 기존과 같은 밤 10시지만, 일반 주점은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헬스장은 밤 11시, 노래방은 자정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
■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 뮤직비디오가 공개 나흘 만에 2억 뷰를 달성했다. '다이너마이트'가 2억 뷰를 넘기까지 4일 12시간이 걸렸는데, 이보다 11시간 빠른 신기록이다. 앞서 '버터'는 24시간 만에 1억820만 뷰를 기록해서 뮤직비디오 신기록을 세웠다.
■ 오늘 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난다. 1년 중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겹친 건 3년 만인데, 내륙에서는 대부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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