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4일 화요일 요점뉴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대국민 사과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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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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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정부는 60세 이상 895만명은 다음 달 7일부터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다. 불가리스 효능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이 오늘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도 눈여볼 뉴스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한 풀 꺾인 가운데,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커 백신이 14일부터 두 달 동안 1,420만 회분이 들어오고 화이자 백신도 6월까지 500만 회 분이 도입될 거라고 밝혔다.
■ 65∼74세 고령층 494만명은 오는 27일부터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또, 60세 이상 895만명은 다음 달 7일부터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접종 예약은 70∼74세 대상자의 경우 오는 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60∼64세는 13일부터 이뤄진다.
■ 코로나19 걸렸나 집에서 직접 검사하는 자가검사키트를 이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임신테스트기처럼 두 줄 나오면 양성, 한 줄 나오면 음성이다. 그러나 안심해선 안된다. 감염이 됐는데도 아니라고 결과가 나오는 '가짜음성' 때문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정확도가 90%이기 때문에 한 명 정도는 '가짜 음성'이 나와 놓칠 수 있다.
■ 신임 검찰총장 후보 4명 가운데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최종 낙점됐다. 인사청문회에서 치열한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으로서 검찰 개혁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혼란과 갈등에 빠진 검찰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무엇보다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늘 동시에 열린다. 자녀 동반 외유성 출장 의혹과 배우자의 도자기 불법 판매 의혹 등 가족 관련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대표직을 사의하고 오늘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 네이버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라인'에 회사 고위 임원의 반려견을 모델로 한 이모티콘이 출시됐다가 판매 중단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임원은 이모티콘 제작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네이버 내부에서는 "위계를 이용한 사적 지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 영향으로 코스닥이 2% 넘게 빠졌다. 코스피 역시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재개된 공매도가 개별 종목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주식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 한국 경제의 허리인 40대가 자녀 교육과 내 집 마련에 힘을 쏟느라 노후 준비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40대의 88%는 아이 학원비로 월평균 107만 원을 지출했다.노후 준비를 위한 저축은 교육비 지출의 57%인 61만 원에 불과했다.
■ 정부가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과 양육을 위해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정기 신청이 1일부터 시작됐다. 이달 말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장려금을 정상적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2020년을 기준으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종교인 소득 가운데 하나가 있으면서 소득이나 재산이 일정 기준 미만인 가구가 대상이다.
소득은 근로 장려금을 기준으로 단독 가구일 경우 총소득 4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외벌이 가구는 4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맞벌이 가구는 600만 원에서 3600만 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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