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트렌드]네파, 까다로운 MZ세대 겨냥해 디자인 강화

업그레이드된 ‘네파 패리스’ 출시..네파오리지널 리버시블 다운의 귀환

최유나 승인 2020.10.26 10:41 의견 0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네파 패리스. 네파는 올해 업그레이드한 신상품을 내놓았다. [사진=네파 제공]


아침 저녁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아웃도어업체들은 올해도 예외없이 가을 겨울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판매전에 돌입했다. 아웃도어업체별로 올시즌 트렌드를 짚어본다[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지난해 플리스와 패딩을 결합한 패리스(패딩+플리스)를 출시해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었다. 네파만의 창의적인 개성을 담아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었다.

 올겨울 네파는 지난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패리스'를 공개했다.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네파 패리스. 네파는 올해 업그레이드한 신상품을 내놓았다. [사진=네파 제공]


 ▶ 까다로운 MZ세대 겨냥해 디자인적 요소 강화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그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네파가 올해 공개한 패리스는 작년 첫 선을 보인 패딩과 플리스의 특별한 만남을 중심으로 둔 채 이처럼 MZ세대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했다.

  네파 패리스는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신조어다. 네파가 작년 가을 겨울 시즌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선보였던 리버시블 다운자켓이다. 하이브리드형 양면 소재로 그냥 입으면 다운자켓, 뒤집으면 트렌디한 '부클 플리스'로 입을 수 있다.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네파 패리스. 네파는 올해 업그레이드한 신상품을 내놓았다. [사진=네파 제공]


 그날의 기분에 따라, 착장에 따라 원하는 대로 두 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매력으로 작년 한해 리오더 물량까지 완판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다시 돌아온 네파 패리스는 기존 듀오 리버시블 다운의 뉴버전으로 올해는 스타일리시함을 한층 살린 넉넉한 후디 형태의 디자인이 추가됐다.

 특히, 심플함을 강조한 솔리드 컬러부터 패셔너블한 감각을 담은 '카모플라주', 체크 패턴 그리고 레트로 무드의 트렌디함을 물씬 풍기는 컬러 블록까지 업그레이드 되면서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네파 패리스. 네파는 올해 업그레이드한 신상품을 내놓았다. [사진=네파 제공]


 네파를 대표하는 숏다운으로 자리잡은 '네파 패리스'는 겉면은 보기만해도 포근한 부클 소재, 안쪽 면은 기능성 2L 폴리에스터 소재가 적용되었다.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듀오 리버시블 다운'의 소비자가격은 28만 9000원, 후디 형태로 액티브한 감성을 더한 '듀오 리버시블 후디 다운'은 32만 9000원으로 가격을 책정해 MZ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네파 패리스. 네파는 올해 업그레이드한 신상품을 내놓았다. [사진=네파 제공]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는 MZ세대 심리 공략

네파는 특히 오늘은 패딩, 내일은 플리스, 내가 정의하는 내 옷 ‘내정내옷 네파 패리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매일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당연한 MZ세대의 심리를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MZ세대들이 일상 속에서 주로 접하는 소셜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높은 호감도 및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크러쉬와 신예은을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네파는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해 갈 계획이다.

네파는 또한 네파 패리스의 귀환을 기념해 MZ세대 맞춤 스타일링 챌린지를 진행한다. 네파는 옷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개성을 스타일링을 통해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에 익숙한 MZ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그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인 유튜브와 틱톡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네파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캠퍼스룩부터 데이트룩, 레트로룩, 스포티룩까지 어떤 스타일로든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는 네파 듀오 리버시블 다운, 일명 네파 패리스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네파 패리스. 네파는 올해 업그레이드한 신상품을 내놓았다. [사진=네파 제공]

  ▶MZ 세대와의 소통 마케팅 적극 펼쳐

네파는 #인싸, #스트릿, #하이틴이라는 주제 아래 100만 유튜버 꽈뚜룹, 힙합 아티스트 '행주' 그리고 틱톡커 김스테파니헤리&김레이첼유리의 실제 옷장을 놓고 네파 패리스의 메인 모델인 크러쉬와 신예은이 좌충우돌 코디 대결을 펼치는 유튜브 에피소드 ‘데일리룸’을 공개했다.

 tvND와 함께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로 평소 본인의 취향과 스타일 센스가 그대로 담겨 있는 실제 옷장 속 아이템들을 토대로 크러쉬와 신예은이 10분안에 네파 패리스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줄 계획이다.

 '데일리룸’ 패리스 챌린지를 주제로 틱톡 챌린지 또한 개최해 MZ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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