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7월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코워크위더스㈜와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진영 코워크위더스㈜ 대표이사,이승목 신한은행 고객솔루션부 본부장.[사진=신한은행]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코워크위더스㈜(대표이사 김진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워크위더스㈜는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채용 플랫폼인 ‘코워크(KOWORK)’를 운영하며, 5만명 이상의 다국적 인재와 1천여개 이상의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HR테크 전문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외국인 금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앱 및 웹 기반 서비스 제공 ▲양사 서비스 홍보 위한 상호 광고 페이지 운영 ▲외국인 대상 행사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외국인에 대한 금융 및 HR분야 테크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워크 플랫폼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이 보다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고객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워크위더스의 김진영 대표는 “금융은 외국인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 인프라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코워크 플랫폼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으며,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앱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도 모바일 웹 상에서 원하는 언어로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를 쉽게 개설 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 3개 일반 영업점에서 외국인 고객대상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다. 경상남도 김해시와 서울시 독산동에서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운영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