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가 소개하는 열일곱번째 ESG 기업, 롯데홈쇼핑 [그래픽=나눔경제뉴스]
2019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주요 기업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은 126억5077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 206개사가 한 해 동안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은 2조6061억원(2018년 기준)에 이르지만 정작 어떻게 쓰였는지는 대부분 잘 모른다.
나눔가치를 실천하는 언론 '나눔경제뉴스'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롯데홈쇼핑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있다. 반찬 나눔부터 학습공간 구축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에서 임직원들이 책읽어주기 봉사를 하는 모습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 따뜻한 밥상 '희망수라간', 큰 꿈을 키우는 '작은 도서관'
롯데홈쇼핑이 전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은 '희망수라간'이다. '희망수라간'은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구 지역 취약계층에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활동이다.
롯데홈쇼핑은 영등포 지역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2015년부터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영등포구청 내 전용 조리 시설을 만들어 매달 7~8회 정기적으로 반찬을 전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수라간'을 통해 지원한 가구는 총 4만여 가구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반찬 대신 손 세정제와 간편식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작은도서관'이다.
작은도서관은 롯데홈쇼핑과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함께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설 개선, 도서보급과 함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까지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7호점을 오픈하는 성과를 이루며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선물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도서 정리와 공부방 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책 읽기, 종이 접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쇼호스트 목소리 재능 기부 ‘오디오북’ 전달식 진행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방송업(業) 특성을 살린 재능 기부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전문가들의 재능을 활용한 기부도 진행한다.
'드림보이스'는 롯데홈쇼핑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음성도서 제작 사업이다. 쇼호스트와 기술감독 등 방송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화책을 선정하고 녹음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드림보이스'를 통해 80여편의 동화를 녹음했다. 음성도서 2200세트를 제작해 복지시설 600여 곳에 전달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오디오북 1200세트를 추가로 제작해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롯데홈쇼핑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BCPF)과 함께 미래 방송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업계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최대 환경 페스티벌 '에코 페스트 인 서울'
롯데홈쇼핑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과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7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감소', '온실가스 감축', ' 리사이클링(재사용·재활용)' 등을 주제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환경 페스티벌로 불리는 '에코 페스트 인 서울'도 있다.
지난해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19 에코 페스트 인 서울'에는 하루 5000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코마켓, 환경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상품 배송에 친환경 비닐 포장재를 도입하는 등 녹색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단독 패션 상품 배송에 친환경 비닐 포장재를 도입하고 의류 상품 배송에 사용되는 부직포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상자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미디어학을 전공했고 다국적 기업과 경제지를 거쳐 나눔경제뉴스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눔경제뉴스
전채리
cherryj@nanu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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