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 (11) 올가홀푸드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전채리 승인 2020.04.02 10:11 의견 0
올가홀푸드는 '녹색특화매장'을 선보이고 친환경 배송수단을 도입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녹색 소비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올가홀푸드/그래픽=나눔경제뉴스] 


2019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주요 기업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은 126억5077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 206개사가 한 해 동안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은 2조6061억원(2018년 기준)에 이르지만 정작 어떻게 쓰였는지는 대부분 잘 모른다. 

나눔가치를 실천하는 언론 '나눔경제뉴스'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안전한 친환경 상품을 최우선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 유기농 전문점을 연 올가홀푸드의 첫번째 원칙이다. 올가홀푸드는 내 가족, 나아가 환경을 위한 안전·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가홀푸드는 친환경 매장을 운영하며 녹색 소비문화를 이끌어 내고 있고 다양한 업무협약과 제품 인증제도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 기업이다.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되는 올가 방이점 전경 [사진=올가홀푸드] 


▶쓰레기 없는 '녹색특화매장' 

올가홀푸드는 '녹색특화매장'을 선보이고 친환경 배송수단을 도입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녹색 소비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달 올가홀푸드는 '녹색특화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녹색특화매장'은 기존 환경부가 운영 중인 녹색매장보다 더 환경친화적이다. 제품 포장은 최소화하고 생활쓰레기는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품만 구매하고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녹색소비의 장점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녹색매장으로 선정된 올가홀푸드 매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그린 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하며 녹색소비 문화를 선도했다. 올가홀푸드는 친환경 인증 제품 판매와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 녹색소비 확산에 앞장선 점을 환경부로부터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 올가홀푸드 매장에서는 친환경 용지 영수증과 종이빨대 등을 도입해 운영중이며 매장에는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현재 전국 직영 매장과 전체 가맹점의 80%를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으로 운영하고 있고 오는 21일부터 방이점을 '녹색특화매장'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소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이덕승 녹색구매네트워크 대표, 구경모 초록마을 경영지원실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강병규 올가대표,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사진=올가홀푸드 제공]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먼저 지난해 10월 올가홀푸드는 환경부 및 환경시민단체와 함께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통과 소비 과정에서 생기는 불필요한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소비문화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올가홀푸드는 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녹색매장을 도입하고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적인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올가홀푸드는 2017년 국내 친환경 식품 유통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완도군, 청산바다와 지속가능한 수산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SC, MSC 인증 수산물을 비롯해 지속가능성이 보장된 수산물 생산과 유통만 구축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MSC 인증과 ASC 인증은 무분별한 수산물 포획과 수산양식에 따른 해양오염을 막고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인증이다. 

이 밖에도 올가홀푸드는 2007년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동물복지제도를 도입했고 2009년에는 친환경 유기농가 명장을 인증하는 '올가 마이스터' 제도를 선보였다.

또 올가홀푸드는 MSC, ASC 인증 상품과 저탄소인증 상품, 탄소발자국인증 상품 등 올가홀푸드만의 친환경 로하스 가치를 담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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