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지에스아이엘, 근로자 안전 지켜주는 시스템 개발
근로자 위치 파악및 비상구호체계(SOS) 가능
수조내 위해가스 등 환경정보 실시간 수집
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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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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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아이엘은 최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삼성엔지니어링 등 기업에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래픽=나눔경제뉴스]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근로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비상구호체계(SOS 기능) 등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개발돼 건설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사고가 많은 건설 현장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사고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에스아이엘은 최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삼성엔지니어링 등 기업에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근로자 위치추적과 더불어 현장 수조마다 대형 태블릿 PC를 설치해 근로자들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발생 시 알람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수조 내 산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가연성가스, 황화수소의 환경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밀폐공간 내 산소 수치 하락 및 유해가스로 인한 사망 또는 인명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 안전 플랫폼(웹/앱)을 통해 현장 내 작업 중인 근로자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지에스아이엘]
근로자의 수조 내 투입, 퇴실 이력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근로자별 안전교육 이수, 건강검진 진단 유무 등의 이력관리도 가능하다.
비상사태 발생 시 구호체계도 치밀하다. 근로자 센서의 SOS버튼이 눌리면 모바일 및 웹에서의 SOS 알람이 울려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위한 안전관리비 항목을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안전관리비 항목에 무선통신 및 설비를 이용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운용비용을 추가해 건설 현장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등 첨단기술 활용 근거를 마련했다.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적용 범위는 보다 더 다양화 될 전망이다.
한편 지에스아이엘은 지난달 삼성엔지니어링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에스아이엘은 삼성엔지니어링 평택 그린동 전기, 모터제어반(MCC)실 등 건설현장에 공급하게됐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삼성엔지어링 평택-고덕 현장은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설비 증설에 있어 매우 중요해 향후 10년 정도 지속적인 확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에스아이엘은 삼성엔지니어링 탕정과 삼성전자 오폐수 처리시설 등과 같은 밀폐공간에서의 안전관리 시스템 적용을 준비 중에 있다.
2016년 설립된 지에스아이엘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한국중부발전,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산하 현장에 스마트 건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중동 진출을 위해 쿠웨이트 종합건설사인 바얀내셔널 계열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완료했다. 현재 쿠웨이트 F1 경기장과 스마트시티, 미국의 펩코, 베트남 롱손, 인도네시아 발전소 등과 시스템 적용 및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나눔경제뉴스 대표기자 차석록입니다. 좋은 기사를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 베풀고 나누는 사회적 기업을 조명하겠습니다.파이낸셜뉴스 등 그동안 취재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을 젊은 후배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충암중, 명지고, 그리고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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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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