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은 소비자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래픽=나눔경제뉴스]

2019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주요 기업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당 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은 126억5077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 206개사가 한 해 동안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은 2조6061억원(2018년 기준)에 이르지만 정작 어떻게 쓰였는지는 대부분 잘 모른다. 

나눔가치를 실천하는 언론 '나눔경제뉴스'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지역사회에서 케이크 교실, 제품 기부 등을 실천하는 ‘우리동네 빵빵나눔데이’, 월드비전과 함께 취약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등교시 학내에서 아침식사를 지원하는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

 (주)파리크라상은 이처럼 나눔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 미니 자선냄비를 설치해 연말까지 모금 활동을 하고 한국 구세군에 성금을 전달하는 ‘구세군 1호 성금’을 13년 동안 진행하는 등 노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 강화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7월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왔다. 특히 품질 관리·강화를 위해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소비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조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피포인트앱, 소셜미디어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접수된 VOC(Voice of Customer)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파리크라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인증하는 ‘2019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인의 식문화를 바꾼 주역 평가

 (주)파리크라상은 1986년 설립과 함께 차별화된 유럽풍 베이커리 문화를 선보이며 국내 베이커리 및 외식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해 왔다.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국내 매장수 3,400여개, 빵 생산량 일 500만개로 ‘국민빵집’으로 자리 잡아 국내에서 간식으로만 여겨졌던 제과제빵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인의 식문화를 바꾼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식품 전문기업에 걸맞게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제빵 선진국인 프랑스에까지 진출해 있다.

 파리크라상은 외식산업 선도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에도 기여해 2016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대통령 표창) 수상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는 협력사 소속 직원 약 1,7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즐겁고 보람있는 일터 만들어

 파리크라상은 소비자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2011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특히 2011년 수상식에서는 국내 유일의 식품과학대학인 ‘SPC 식품과학대학 설립 및 운영’이 우수사례로 발표되었다. 노사는 상호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2008년 ‘노사화합 선언’ 및 2009년 ‘무교섭 임단협 타결’, 2016년 ‘임금피크제 도입’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창립 이래로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노사간 다양한 소통채널 운영으로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적자원 개발 노력 및 산업재해 예방

 파리크라상은 직·가맹 대상의 모바일 교육 플랫폼인 ‘PB(파리바게뜨) 배움터’ APP을 구축해 직원들에게 자발적인 학습, 상호간 정보교류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매장의 영업 역량 표준화를 위한 ‘사내 자격 검정제’를 실시해 부점장, 점장, 슈퍼바이저로 단계별 육성 목표에 따라 직무의 전문역량 및 직무 행동역량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파리크라상은 투철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철저한 현장점검 및 교육, 사내 캠페인 등 체계적인 제도운영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나눔경제뉴스 대표기자 차석록입니다. 좋은 기사를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 베풀고 나누는 사회적 기업을 조명하겠습니다.파이낸셜뉴스 등 그동안 취재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을 젊은 후배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충암중, 명지고, 그리고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나눔경제뉴스 차석록 ceo@nanumy.co.kr 차석록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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