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 한진칼 주주의결권 확보 나서

차석록 승인 2020.03.17 15:40 의견 0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진칼 주주의결권을 위임받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대한항공 노조가 주주연합에 대응해 한진칼 지분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조는 지방사업장에 주주 의결권 위임장소를 설치해 직원들이 보유중인 한진칼 지분을 위임받아 경영권 보호에 나서고 있다.

 최근 노조는 "투기 자본과 결탁한 3자 연합이 한진칼을 장악, 대한항공 등을 분할해 단기차익을 먹으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대비해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지킴이로 나섰다.

 현재 조원태 회장측과 주주연합은 초박빙승부가 예고되는 가운데, 오는 27일 정기주총 표대결에 대비에서 1주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의결권 위임을 받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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