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7)복수와 미움

배태훈 승인 2023.04.27 10:00 의견 0
[아빠가 읽어주는 탈무드]


[나눔경제뉴스=배태훈 다함께연구소장]오늘은 복수와 미움에 대해서 이야기해 줄게.

복수는 자기에게 나쁜 행동을 한 사람에게 똑같이 행동해주는 걸 말해. 그리고 미움은 미워하는 마음이야.

탈무드에서는 복수와 미음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들어봐. 어떤 사람이 이웃집 사람에게 말을 했어.

“그릇 좀 빌려주세요.” 용훈아~ 친구가 용훈이에게 용훈 물건을 빌려달라고 하면, 용훈이는 어떻게 해?

이웃집 사람은 그릇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안 된다고 거절했어. 얼마 후에 거절했던 사람이 그릇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찾아왔어.

“이 보시오. 말이 필요한데, 말 좀 빌려주세요.” 만약에 용훈이라면, 뭐라고 할 거 같아?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어. “당신이 그릇을 빌려주지 않았잖아. 나도 말을 빌려주기 싫어.”

탈무드에서는 이게 복수라고 말했어. 똑같이 행동하는 거지. 이번에는 미움에 대한 이야기야.

어떤 사람이 이웃집 사람에게 말을 했어. “그릇 좀 빌려주세요.” 이웃집 사람은 그릇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안 된다고 거절했어.

얼마 후에 거절했던 사람이 그릇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찾아왔어.

“이 보시오. 말이 필요한데, 말 좀 빌려주세요.” 용훈아~ 지금 미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용훈이 생각에 미움이 있는 사람이라면 뭐라고 대답 했을 거 같아?

그래~ 그럼 탈무드에서 이 남자는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들어볼래. 이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어.

“당신이 그릇을 빌려주지 않았지만, 나는 당신에게 말을 빌려주겠어.”

탈무드에서는 이게 미움이라고 말했어. 말을 빌려줬지만, 이전에 나에게 했던 행동을 미워해서 마음에 담아둔 거야. 그럼, 말을 빌려달라고 찾아온 사람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까?

아빠 생각에는 지난 일은 잊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말을 빌려주는 게 제일 좋은 행동인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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