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6일 목요일 요점뉴스] 스타벅스 커피가격 오른다

최유나 승인 2022.01.06 09:20 의견 0
[2022년 1월 6일 목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시중은행이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주춤하는 사이에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 공세가 소비자들을 이끌고 있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7년여만에 오른다. 국제 원두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 인터넷 전문 은행을 중심으로 신용대출 마케팅이 뜨겁다. 국내 1호 인터넷뱅킹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올리고, 중저신용자에 한해 석 달간 대출 이자를 내면 한 달 치 이자는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집값 하락 전망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520가구 모집에 청약 신청자가 39명에 그쳐 미분양 주택이 400가구 넘게 발생했다. 대규모 미분양은 경북 포항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늘어나는 추세다.

■ 8년 가까이 동결됐던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원두 가격 때문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4년 7월 아메리카노 가격을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올린 뒤 7년 6개월간 유지해 왔다.

■ 정부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40만 명 분을 추가 구매해 총 100만 명 분을 확보했다. 이달 중순부터 재택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 계약을 마친 '팍스로비드' 36만 2천 명 분과, 미국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24만 2천 명 분을 더하면, 정부가 확보한 물량은 총 100만 4천 명 분으로 늘었다.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팀장 이 모씨가 검거됐습니다. 어젯밤 9시쯤 이 씨 부인 명의의 상가 건물에서 압수 영장을 집행하던 도중, 아내와 살던 4층이 아닌 다른 호실에 숨어있던 이 씨를 발견했다.

■ 지난 1일 탈북민이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는 모습이 군 감시장비에 5차례나 찍혔는데도 우리 군이 이를 놓쳤다. 이 과정에서 상부 보고는 누락 됐다. 비무장 지대에서 북민을 인지한 초기엔 월북이 아닌 귀순으로 판단했다.

■ 서울역을 떠나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했다. 터널 안에서 뭔가에 부딪히면서 객차 한 량이 탈선한 것으로 보인다. 승객 7명이 다쳤다.

■ 일본군 성 노예 문제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수요 시위'가 모레로 30년이다. 하지만 보수단체가 시위 장소를 선점해 역사적인 30년 행사는 소녀상 앞이 아닌 다른 곳에서 치르기로 했다.

■ 세계 최대의 무역 박람회,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여파로 행사 규모는 예년에 비해 작지만 역대 가장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세계가 주목할 신기술을 선보인다.

■ 카드를 대지 않아도 승차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또 하차 벨을 누르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차 의사를 알릴 수도 있다. 오는 24일 김포시 18개 노선을 시작으로 경기도 공공버스 212개 노선 1,760대에 단계적으로 도입이 추진된다.

■ 아이폰 이용자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가입한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해지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 앱스토어의 모바일 앱 내부에 해지 기능을 마련하도록 개선을 권고해, 애플과 앱 개발사들이 이를 시정하기로 했다.

■ 교차로 우회전한 직후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다면 차량 운전자는 일시 정지해야 한다.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가는 차량은 단속 대상이 된다. 적발되면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 '하늘을 나는 택시'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가 도심항공교통, UAM 기반 구축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산업계는 올해를 에어택시 사업의 중요 시점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이미 UAM 사업 진출을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독일의 UAM 기체 제조사와 함께 비행경로를 어떻게 설정할지, 이·착륙장을 어디다 둘지 등을 따지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한국형 달 궤도선은 올해 8월 스페이스엑스 팔콘나인에 실려 발사된다.한국 최초의 우주탐사다. 1년간 달 상공 100km 궤도를 돌면서 달의 지형 정보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3%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내홍을 겪는 시점에 조사됐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안철수 후보는 10% 대,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 국민의힘이 선대위 해산을 발표한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보란 듯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았다. 민주당 후보 선대위는 선거 기여도를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하되 조직은 더 축소하기로 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해산을 전격 발표했다. 윤 후보는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합류 한 달 만에 결별한 김종인 위원장은 당분간 윤 후보를 도울 의향이 없다고 못 박았다.

■ 김종인 위원장을 내보낸 윤석열 후보에게는 이준석 대표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 대표가 일종의 '협력 조건'을 제시했는데, 윤 후보가 거부했다. 갈등의 골이 한층 깊게 패면서 두 사람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이 강원도의 최전방을 찾은 날 북한은 올해 첫 무력시위를 강행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을 추가로 시험 발사했다. 지난해 9월 28일 첫 시험 발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정체를 우려하면서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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