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3일 금요일 요점뉴스] 이재용 부회장 오전 10시 가석방

최유나 승인 2021.08.13 09:20 의견 0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국정논단 사건으로 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10시 가석방된다. 삼성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중국 정부가 노래방까지 규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 ■ 정부는 현행 방역 조치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추가 방역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재택근무 비중을 높이거나 야간 대중교통 운행 단축 등이 거론되는데 전국 셧다운 같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2천 명을 넘나드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의료 체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심상치 않다. 확진자 수에 연연하지 말고 중환자와 사망자 관리로 초점을 맞추자는 주장이 일부 나온다. 정부는 아직은 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한때 SNS를 통한 잔여 백신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였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전증 우려로 50세 이상만 접종하도록 원칙이 변경되면서 접종 대상이 대폭 줄었다. 한 번 뚜껑을 따면 6시간 이내에 11명을 맞혀야 하는데 11명을 다 찾지 못해서 버려지는 백신이 나오고 있다.

​ ■정부 대표단이 모더나 백신 판매 책임자와 면담을 위해 오늘 출국한다. 공급 지연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조속한 백신 공급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모더나 측은 이달 중 제공하기로 한 백신 물량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만 제공할 수 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인사가 한 '탄핵' 발언을 두고 이준석 대표가 전면전을 시사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윤 전 총장이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갈등 봉합을 나섰다.

​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에 근접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가가 참석한 도쿄도 코로나19 상황 점검 회의에서는 "겪어본 적이 없는 정도의 속도로 확산이 진행돼 제어 불능 상황이며 재해 수준으로 감염이 맹위를 떨치는 비상사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 ■미군의 철수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무장 조직 탈레반이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면서 수도 카불까지 위협하고 있다. 카불 함락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미국은 대사관 인력을 줄이고, 미군 3천 명을 일시적으로 재투입하기로 결정했다.

​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의 기온이 유럽 역대 최고인 섭씨 48.8도까지 치솟았다. 북아프리카에서 넘어온 뜨거운 고기압이 남유럽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을 몰고 왔고 지중해 전역에 수많은 산불을 일으키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 ■알리바바, 디디추싱 같은 빅테크 기업과 사교육 업체 등에 가해진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가 노래방으로까지 이어졌다. 국가 안보를 위해 가사에 해로운 내용이 담긴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이를 10월 1일부터 전국의 노래방에서 부를 수 없게 할 방침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가석방된다. 이 부회장 출소를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 노사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공군에 이어 이번엔 해군에서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숨진 채 발견됐다. 두 달 전 피해 사실을 상관에게 알렸지만, 최근에야 지휘부에 정식 보고돼 은폐 의혹도 일고 있다.

■수면내시경을 받은 뒤 마취에서 깨지 않은 여성 환자들을 추행하고 촬영까지 한 남성 간호조무사가 구속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2명에 이른다. 회복실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커튼을 치면 가려져 병원도 범행 사실을 몰랐다.

​ ■전국 각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5억여 원을 타낸 보험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일당만 70여 명이 달했다. 이 가운데에는 미성년자도 일부 포함됐다. 주로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노렸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남 20대 정모씨가 서울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사고 당시 경찰이 측정한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로, 면허취소 수준을 넘어 만취 상태였다.

​ ■흑산도 홍어가 아니면 돈을 받지 않겠다고 홍보를 하면서, 일본산 홍어를 4년간 섞어 팔아 온 음식점이 적발됐다. 이렇게 원산지를 속이고 수산물을 판 식당과 유통업소들, 한두곳이 아니었다.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서울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짐을 들고 승강기를 타는 사람에게 이용료를 물리고 있다. 택배 기사는 물론 입주민들과 상가 업주들도 돈을 안 내면 승강기 작동을 멈춰버린다. 입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이다.

​ ■보수 성향 단체가 광복절 연휴에 집회를 허용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재판부는 집회금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광복절 당시 일파만파의 집회를 허가해줬지만, 계획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했던 점을 지적했다.

​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한국호랑이 5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에버랜드는 지난 6월, 건곤이와 태호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호랑이 3마리와 수컷 2마리가 건강하게 자라 생후 50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 천여 마리만 남은 한국호랑이는 국제적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 ■택배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된 '택배 쉬는 날'이 올해도 시행된다. CJ대한통운, 한진 등 4개 택배사는 14일, 내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우정사업본부 우체국택배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한다.

​ ■내년부터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중증 심장질환, 치과 신경치료 등의 진료에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 도입 4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가계 의료비 부담을 더 줄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을 하나로 묶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미 2018년도에 한 차례씩 고배를 마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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