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요점뉴스]이상 기후로 꿀 수확 흉작

최유나 승인 2021.07.21 09:12 의견 0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기후이상으로 한반도 전역에 꿀벌들의 채밀 활동이 둔화되면서 꿀 수확이 흉작이다.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다. 고 이건희 회장이 기부한 미술품들이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 ■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아직 하지 않은 50대 연령층에 대해 오늘 저녁 8시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24일 저녁 6시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접종 신청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인터넷 사이트와 질병청·지자체 콜센터 통화를 통해 할 수 있다.

​■ 우리 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86만 6천회분이 오늘 새벽 국내로 들어왔다.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 700만 2천회분이 공급됐다. 이번달 들어서 399만 3천회분이 들어왔다. 화이자 측과 계약한 6600만회분 중 남은 물량은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청해부대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냉동 육류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함정에 반입된 육류에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리 간부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무대왕함은 기항지에 배를 대는 '접안'을 하지 않았고 대인 접촉도 없었다.

​■미국에서는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 비중이 83%까지 치솟아 지배종이 됐다. 백악관과 의회 관리는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돌파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이 델타 변이가 촉발된 걸로 추정되는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공식 발표보다 10배 많은 최대 400만 명에 이른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인도의 백신 접종률은 6% 정도다. 결국 우려대로 세계 각국의 백신 불평등 문제가 변이발 대유행을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제 하루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758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주일 전보다 57.6% 급증한 수치다. 감염 확산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어 우리나라 선수들이 걱정이다.

​​■세계 최고의 부호로 꼽히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 관광기업 '블루 오리진'이 우주 관광에 성공했다. 탑승자 제프 베이조스를 포함해 수백 억을 지불한 유료 관광객을 태운 첫 상업 우주관광이다.​

​■지난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20년간 아프간에 주둔했던 미군은 오는 8월 31일 철군을 앞두고 있다. 시한이 다가오면서 미군 철수 이후의 아프간 상황에 대해 비관적 전망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미군이 현지에서 철군하면 아프간은 탈레반이 다시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오늘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진다. 2심에서는 불법 여론조작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원심이 확정되면 정치 생명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환경부가 또 제동을 걸었다. 국토부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구체적 이유로는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등이 없기 때문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폭염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조기 재가동을 승인했다. 신고리 4호기는 지난 5월 29일 설비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고, 지난 15일 원안위의 화재 원인 조사가 끝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이달 말 재가동 예정이었다.

​​■도수 있는 안경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안을 두고 대한안경사협회와 신생 벤처기업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중재도 성과가 없어서 자칫하면 택시업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은 차량 공유서비스 '타다 사태'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반도 전역에서 꿀이 마르고 있다. 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꿀 생산이 줄어든 양봉 농가만의 위기로 끝나지 않고 생태계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꿀 흉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이다.

​■내년 4월부터 임대료가 크게 오른 상권에는 지역 상인들이 반대하면 스타벅스나 올리브영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직영점 개장이 어려워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어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상권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7일 공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늘부터 지난 4월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주요 작품 135점을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회차당 20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회차당 30명씩 온라인 예약한 경우에만 관람 가능하다.

​​■오늘은 삼복중 중간에 위치한 '중복'이다.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전망이다.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6도, 고양시는 무려 37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주말까지는 비 소식도 없이 열돔 현상으로 극심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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