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요점뉴스] 백화점 1 층에서 밀려나는 화장품

최유나 승인 2021.07.19 10:0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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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인간승리다. 장애인 산악인 김홍빈씨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자이언트봉 14개를 모두 오른 장애인이 됐다. 로열층인 백화점 1층 입점 브랜드가 화장품에서 먹거리나 패션브랜드로 바뀌고 있다.

■ 청소년층 가운데 처음으로 고3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교직원 총 65만 명이 우선접종대상에 선정됐다. 백신은 화이자다.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학교별로 지정된 날짜에 시행된다. 1차 접종은 19일부터 30일까지, 2차 접종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다.

■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서울시의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수칙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향후 유튜브 영상 등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해 과태료 부과 등 조치가 검토중이다.

■ 미국에서는 제2의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감염 급증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보다 무려 3배 가까이 껑충 뛴 거다.

■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3월 베이징의 한 연구기관에서 원숭이 두 마리를 해부한 53살의 남성 수의사가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다가 지난 5월 27일 숨졌다고 밝혔다. '원숭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원숭이와의 직접 접촉이나 분비물이 체내에 들어올 경우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70%에 이른다.

■ 러시아의 해킹정보 암시장에서 국내 쇼핑몰 데이터가 거래되는 과정이 포착됐다. 컴퓨터를 먹통으로 만든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사용될 가능성이 커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가 원유 추가 증산에 합의했다. 산유국들은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원유 공급이 늘어나면서 유가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 코로나 확산으로 인파가 몰리는 곳에 가기 힘든 요즘 자동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여행, 이른바 '차박'이 유행. 그런데 국내 차박 명소마다 쓰레기 투기가 극성을 부려 여행지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비양심적인 야영객들 때문에 일부 무료 유원지의 경우 이용 인원 제한이나 폐쇄 요구 민원까지 나온다.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설악산 명물 '오색약수'가 말라 한 달 넘게 나오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인근의 호텔에서 탄산 온천을 증설하면서 취수량이 늘어난 탓이라고 말한다. 호텔 측은 주민들 의견에 따라 임시로 온천수 사용량을 증설 이전 수준 이하로 줄였고 현재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 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도입 등 바뀐 방역상황을 반영하고 지원금 선별 기준을 둘러싼 논란도 차단해야 한다는 이유다. 반면 정부는 전 국민 지급안에 반대하며 소득 하위 80% 지급 안을 고수하고 있다.

■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1층은 외부 사람들의 눈에 잘 띄고 고객이 드나들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로열층'으로 불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이 늘어나면서 1층에 입점하는 업종이 달라지고 있다. 화장품 매장을 다른층으로 옮기고 1층에는 먹거리 매장과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로 변경하고 있다.

■ ‘열 손가락이 없는’ 산악인 김홍빈씨가 8047m의 브로드피크 정상에 올라 장애인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자이언트봉 14개를 모두 올랐다. 장애를 딛고 엄홍길, 박영석 등처럼 꿈의 기록을 세웠다. 2006년부터 시작된 도전을 무려 16년에 걸쳐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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