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안다르가 효자···2년 내 매출 3배 성장 전망"
2023년 예상 매출액 2000억원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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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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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올해 실적 눈높이는 하향되나, 내년부터 큰 폭 확대 기대된다." 에코마케팅이 최근 부진한 실적을보이고 있지만, 최근 인수한 안다르가 효자가 될 전망이다.
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은 대표적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이기에 계속된 투자기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도 지지부진하다.
그러나, 최근 인수한 안다르는 올해만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6월에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했다.
▶안다르 2년 내 매출 3배 성장 전망
이기훈 연구위원은 "안다르는 2023년 매출액만 2020년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며, 해외 진출에 대한 준비도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에코마케팅은 그리티, 미 펫 등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성장 동력들도 있지만, 안다르의 실적 기여만 반영하더라도 2022년, 2023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7%,1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안다르의 지난해 매출액은 5% 늘어난 760억 원,영업손실 89억 원으로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다만, 지난 1월 박효영 공동 대표의 취임 후 강점인 타겟 마케팅과 자사몰에 집중한 온라인 채널, 그리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미 6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재고 효율화로 작년 49%까지 상승한 원가율이 이미 30%대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기훈 연구위원은 "타겟 시장의 재정의를 통해 더 높은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예상 매출액 2000억원이나 더 빠르 게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에코마케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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