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에서 무얼 남기고 싶으신가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인생기부’ 캠페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최시원, 이선빈 등 참여

차석록 승인 2021.03.02 09:32 의견 0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3일이라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일 삶의 마지막 3일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인생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생기부’ 캠페인은 ‘내게 주어진 단 3일’이라는 가정 하에 마지막 삶의 순간 남기고 싶은 게 무엇인지 나 자신과 주변, 나아가 인생 전체를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일 노트’는 모두에게 어렵고 무거운 ‘죽음’을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기획됐으며, 참여자들은 ‘3일 노트’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 남기고 싶은 자신의 진심을 마주하고 살아있는 오늘의 소중함을 함께 만나게 된다.

‘인생기부’에 참여하며 ‘3일 노트’를 적고 들고 있는 최시원 특별대표[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3일 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노트에 적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인증하면 참여가 완성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추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최시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는 “3일 노트를 통해 인생에서 정말 무엇을 남기고 싶은 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유니세프의 특별한 노트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만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 ‘여러분의 인생이 가장 값진 유산입니다. 잊지 못할 나만의 3일 노트를 경험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캠페인 참여를 독려 했다.

‘인생기부’에 참여하며 ‘3일 노트’를 들고 배우 이선빈[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이들 외에도 김수남 전 검찰총장, 청청 디자이너,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갤러리 대표, 조병수 건축가, 장혜원 웹툰작가 등 다양한 부문의 인사들이 함께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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