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코로나19 불안감은 과도..4분기 실적 회복"

4분기 매출액 40.5% 증가한 136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흑자전환 추정

최유나 승인 2020.09.02 08:28 의견 0
KBS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사진=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코로나19 불안감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2일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8월 24일~31일 제작 진행 중인 드라마들의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던 콘텐츠 제작업체였으나, 제작 중단 및 지연 등의 이슈로 우려가 확대되며 최근 2주간 주가가 약 11%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해 편성에 미치는 영향은 드라마당 0~2회 분량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 해외 비중 추이[그래픽=DB금융투자]


 그는 "오는 4분기에는 구미호뎐, 스타트업, 등이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다"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스위트홈도 회당 제작비 약 30억원(10부작), 마진율 20%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신연구원은 이를 반영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5% 증가한 136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추정했다.

 그는 매년 4분기마다 진행했던 구작에 대한 상각 또한 반영한 보수적인 추정치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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