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코로나19 장기화시 수혜 기대

넷플릭스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 전망
시진핑 방한 기대감 현실화..탑픽 의견

최유나 승인 2020.05.08 05:34 의견 0

 

스튜디오드래곤 5월7일 종가[차트=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코로나19 장기화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8일 넷플릭스 내 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주요 국가는 한국과 아이슬란드 정도로 코로나19 장기화시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아져 스튜디오드래곤의 수혜가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제작 차질로 일본 NHK가 2018년작 한국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편성해 오는 17일부터 방영키로해 수익에 도움이 된다고 전망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제작 차질에 따른 구작 판매 및 시진핑 방한 기대감이 현실화될 수 있어, 커버리지 내 탑픽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과 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6% 가 증가해 컨센서스(110억원)에 부합했다고 그는 평가했다.

 2분기는 ‘더 킹’ 을 포함해 8편(지상파 2편) 편성, ‘하아바이, 마마!’, ‘루갈’ 등 3편이 넷플릭스에 판매되면서 미스터션샤인 방영 이후 사상 최대인 17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57%가 증가한 수치다.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더 킹’의 흥행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김수현 (싸이코지만 괜찮아), 박보검(청춘기록), 조승우(비밀의 숲2) 가 집중된 3분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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