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17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분양자가 "올해 2월에 검단신도시는 미분양 관리지정 해지가 되었습니다"라며 투기과열지구 취소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렸다. 

 이 청원인은 '6월17일 부동산 추가대책 규제 형평성 어긋나는 규제 다시 조정바랍니다' 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6월17일자로 서구지역이라는 이유로 투기과열지역이 되었습니다. 4개월 만에 말이 된다 생각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아직 입주도 하지않은 빈 공터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 어느 누가 분양을 받으려 하겠냐"고 물었다. 특히 이 청원인은 검단신도시 주변은 3억도 안하는데, 10억 넘는 투기과열지역과 동일선상으로 보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올라온 청원글은 오후 6시 현재 7300여명이 동의했다. 

다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검단신도시 분양자입니다

올해 2월에 검단신도시는 미분양 관리지정 해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6월17일자로 서구지역이라는 이유로 투기과열지역이 되었습니다. 4개월 만에 말이 된다 생각하십니까?

아직도 분양 일정이 많이 남았고 입주한사람 한 명도 없는 빈 땅입니다. 

 접경지역 빼고 수도권전지역 조정지역이되었지만 검단신도시는 아직 공터입니다 새롭게 도시계획하는데 투기과열이라는 강력한 대책으로 어느 누가 분양을 받으려고 하겠습니까? 규제라는 태두리에 너무 과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검단 주변 가격 보셨는지요? 3억도안하는데 10억넘는 투기과열 지역과 동일선상이라니요

입주라도하고 규제 걸린 것도 아니고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소외받는다 생각합니다.

잘못된 데이터 통해서 중간에 껴서 많은 피해 보게 될 검단신도시에 대한 규제 완화 바랍니다!!!

이미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기간 3년이라는 제한이 한 차례 걸린 공공택지입니다 또한 3기신도시 진척에 2군데나 계획중입니다 정부와 국토부에서는 이런 규제로인해 피해보는 지역또한 발생된다는 생각은 못하셨는지요?
 어느지역은 접경지역 신도시라 규제를 피하고 어느지역은 지역내에 조정 투기 구분하면서 인천서구는 논의없이 전체를 투기과열지구 하는건 부당하다 생각합니다

이문제 다시한번 검토해서 수정해 주시길바랍니다!!

늦더라도 팩트에 입각한 정확한 기사를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눔경제뉴스 최유나 leeky@nanumy.co.kr 최유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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