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검단신도시 인천 북부법원·지청 효과는?

국회통과 소식이후 문의전화 쇄도
자족기능 강화되면서 긍정적 영향 기대

차석록 승인 2020.03.05 17:55 의견 0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내 설립이 5일 확정된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부지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오후들어 문의 전화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설립이 확정되면서 집값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교통호재에 이은 대형호재로 분석하고 있다.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이 발의한 가칭 ‘인천지법 북부지원·인천지검 지청’ 설치법이 통과됐다. 북부지원과 지청은 오는 2025년 3월까지 설립될 예정이다. 계양·서구·강화가 관할지역이다. 이에따라 검단신도시의 자족도시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 북부지원·지청의 설치는 10여 년 간 인천시와 시민들의 숙원사항이었다.

 한편 이날 검단신도시가 인접해 있는 인천 서구 원당지구 부동산업소로는 분양권 매물을 찾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D공인중개업소 대표는 " 오늘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서울 등지에서 분양권 매물을 찾는 전화가 쇄도했다"고 말했다.

 이 중개업소 대표는 "그러나 지난해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이후 상당부분 매물이 소화됐고 지금은 매도호가가 인기단지는 1억5천만원 이상이거나 2억원인 고가매물들이 나와 있는 상태"라며 "그나마 팔려는 물건도 별로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대표도 "교통 호재에 이어서 북부지원과 북부지청 설립 호재가 검단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킬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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