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 인천 검단 연장 탄력받나

서울시 방화 차량기지 이전 용역 실시

차석록 승인 2020.01.19 14:35 의견 0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5호선연장 방화·신정차량기지 이전 당정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왼쪽 세번째)등 당정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인천시 서구의 원당 당하 블로 등 검단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서울 5호선 지하철 연결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인천시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연장의 최대 쟁점이었던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대신 방화, 신정 차량기지를 동시에 옮기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정간담회에서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해 방화 차량기지와 신정 차량기지를 동시에 이전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천과 김포를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로 놓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5호선 연장과 함께  방화 차량기지와 건폐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때문에 서울 5호선 유치를 강력 희망해온 인천시, 김포시와 갈등을 겪어왔다.

 현재 이전기지 유력 후보지로 인천 검단과 경기 부천이 꼽히고 있다.

  이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인천시관계자는 "서 방화, 신정 차량기지를 동시에 옮기는 안이 경제성을 확보하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인 '김포 한강선' 추진도 새국면을 맞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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