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현장]KT&G, 전국 복지기관에 도시락 1만2000개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돕기

최유나 승인 2020.04.28 10:08 의견 0
KT&G는 사내 캠페인 ‘식구(食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지원에 나섰다. ‘식구(食購)’ 프로그램은 다 같이 식구가 되어 ‘먹고(食)’ ‘사서(購)’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다.[사진=KT&G]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상상펀드에서 취약계층 등에 도시락 1만2000개를 지원한다.

  KT&G(사장 백복인)는 2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 복지기관에 총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은 최근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무료 급식소 운영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KT&G 전국 19개 기관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상권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각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모두 돕는다.

 KT&G는 지난 23일 경남본부와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도시락 전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수혜 인원은 1만2000명이다.

 도시락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다.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KT&G복지재단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락에 위생용품, 비타민, 간편부식 등을 추가해 배달하고 있다[사진=KT&G]


한편, KT&G는 KT&G복지재단 지원사업과 사내 캠페인을 통해서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14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락에 위생용품, 비타민, 간편부식 등을 추가해 배달하고 있다.

KT&G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다.[사진=KT&G]

 아울러, KT&G는 지난 23일부터 사내 캠페인 ‘식구(食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지원에 나섰다. ‘식구(食購)’ 프로그램은 다 같이 식구가 되어 ‘먹고(食)’ ‘사서(購)’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지역농가와 연계해 임직원 대상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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