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요점뉴스] 대출규제로 은행들만 배불려

최유나 승인 2022.02.11 08:30 의견 0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강남 4구도 내림세다. 아직도 일시적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분위기는 차갑다. 저 출산으로 일할 사람이 점점 줄어들면서 정부가 정년 연장을 포함한 '고령자 계속고용제도'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모두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이 약 4조 4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순이었다. 대출 수요가 늘어난 데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이자수익이 더 늘어난 영향이다.

■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강남4구 아파트 값이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조처와 대선을 앞둔 관망세로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값 하락률이 최근 3주 연속 0.01%를 보인 가운데 강남 4구도 버티지 못하고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 코로나19로 더 빨라진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결혼, 출산에 대한 보상을 강력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대책이 나올 예정이다.

■ 정부가 정년 연장을 포함한 '고령자 계속고용제도'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고령자 계속고용제도'는 만 60세 정년이 지난 직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기업이 정년 폐지나, 연장·재고용을 선택하는 제도다. 고령자 고용 추진의 배경에는 급격한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있다.

■ 구강 검진이 나이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혜택이 다르다. 생후 30~41개월 내 구강검진 1회가 추가돼 모두 네 번까지 무료다. 만 12세 이하는 충치치료비의 30%만 부담, 18세 이하는 10%, 성인은 1년에 한 번,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임신부는 진료비로 10~20%만 부담, 만 65세 이상은 임플란트나 틀니에 혜택이 적용돼 30%만 부담한다.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을 넘어섰다. 재택치료자가 17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새 재택치료가 시작된 첫날부터 동네 병원과 약국 등에선 혼란이 빚어졌다.

■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서는 상황 속에 자가진단키트가 품귀 현상을 빚자, 마스크 판매 당시 처럼 약국과 편의점의 판매 가격과 1회 구입 수량 제한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약 216만 명에게는 주당 1~2회분을 무상배포하기로 했다.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미국 등 서방이 제기한 침공 우려에 대해 "누구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러시아가 원하는 것은 법률적인 안보 보장 문서 채택이라며,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당장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0.5%p 인상하는 이른바 '빅 스텝' 가능성도 커졌다.

■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버리는 주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가 관광객에게 걸어 잠갔던 빗장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하와이 방문객들이 닷새간의 격리를 피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 검찰이 현재 수사하고 있다. 윤 후보 측은 김건희 씨가 수천만 원 손실을 본 뒤에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그 시점 이후에도 김 씨가 여러 차례 주식을 사고판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

■ 40여 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총 소속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사측과 대화를 요구하며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경비원과 직원이 다치고 유리문이 깨지는 등 충돌도 빚어졌다.

■ 요즘 에탄올 화로를 이용해 이른바 '불멍'을 즐기는 분들 많다. 연료로 사용되는 에탄올의 특성상 밝은 곳에서는 불꽃이 보이지 않아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이 꺼진 줄 알고 연료를 넣다간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가 이미 20만 대를 넘었지만 충전 시설은 아직 부족하다. 서울시가 오는 14일부터 전기차 충전기 설치 장소 신청을 받는다. 충전기 부지 신청을 받아 급속 충전기 약 300기, 완속 충전기 1,300기, 콘센트형 충전기 1만 기를 지원한다.

■ 버스나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은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좋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연예계에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한다. 배우 현빈, 손예진 씨가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는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과 이후 드라마에서 잇달아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결혼식은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 집권하면 전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겠다고 인터뷰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은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사과도 요구했다. 그동안 선거 개입 논란을 우려해 대선후보들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해왔으나, 이번엔 아침회의 때 참모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한국노총을 찾아 노동정책 협약을 맺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북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여야 대선 후보 4명은 오늘 2차 TV 토론을 벌인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