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0일 목요일 요점뉴스 ] 월세보다 비싼 전세대출 이자

최유나 승인 2022.01.20 09:25 의견 0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요점뉴스 ]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월세보다 비싼 전세대출 이자가 나타나는 현상이 일부 지역에서 보이고 있다. 정부의 총량대출규제가 서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배달비가 치솟으면서 공동배달하는 등 절감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있다.

■ 6개월 이상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의 신청접수가 오늘 시작된다. 만 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은 1인당 월 최대 80만 원씩 총 9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전세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대출의 이자가 월세보다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올해 전세대출을 포함한 가계 대출 총량관리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춰 잡으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 14만 원짜리 햄버거부터 1만6000원이 넘는 '커피 칵테일'에 이르기까지 해외 유명 외식업체들이 앞다퉈 한국에 상륙하고 있다. 글로벌 외식 업체들이 한국에 들어오며 꺼내 든 공통 전략은 '고급화'다. 유통업계에서는 '비쌀수록 잘되는 한국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 치솟은 배달비에 입주민이 함께 음식을 주문해 비용을 아끼는 이른바 '배달 공구'까지 등장했다. 이번 달부터 주요 배달 업체들이 수수료를 올리면서 배달비가 1만 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배달비를 아끼는 기발한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증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공모주 청약에서 사상 최대인 114조 원의 뭉칫돈을 끌어 모았다. 청약 신청은 442만 건을 넘기며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승용차가 기존 8백만 원에서 7백만 원으로 축소됐다. 소형 화물차는 1,400만 원, 대형 승합차는 7천만 원으로 줄었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 기준은 5,500만 원 미만 전기차에는 보조금이 100% 지원되지만, 5,500만 원 이상 8,500만 원 미만 차량은 절반만 지급되고, 8,500만 원 이상이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시기가 코 앞에 닥치면서,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도 방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백신 3차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3차 접종이 저조한 외국인과 2,30대 등에게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 하루 확진자 수가 5,000명이 넘자,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 준비에 들어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이나 경증이면 재택치료로 바뀌고, 확진자와 동거인 모두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문화예술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와 대담을 한다. 앞서 이 후보는 젠더 이슈를 주로 다루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고,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며 2030 표심을 겨냥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어젯밤 비공개로 만났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처가 비리를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하면 선대위에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북한이 대미 신뢰구축 조치들을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핵실험이나 ICBM급 미사일 재발사 등을 시사했다.

■ 코로나 봉쇄 기간에 총리실 파티에 참석한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존슨 영국 총리가 사임 위기에 몰렸다. 여당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존슨 총리는 마스크 착용과 백신 패스 등 일부 코로나 방역조치를 해제하며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 일본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도쿄도와 아이치현 등 13개 광역지자체에 방역 비상조치를 적용해 음식점 영업시간을 밤 9시로 단축하고 주류 제공도 밤 8시까지로 제한한다.

■ 중국 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경로로 국제 우편물을 지목했다. 최근 나온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중국을 벗어난 적이 없고 해외 배송물을 받은 공통점이 있다며 국제 택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거다. 택배 발송지였던 캐나다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아파트 골조공사가 예정보다 두 달가량 늦었다. 공기에 쫓겨 무리하게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법원이 김건희 씨의 통화내용을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도 방송할 수 있게 했다. 법원은 일부 사생활에 관한 내용을 제외하곤 김 씨의 발언 대부분을 국민적 관심 사안으로 판단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유족이 생전 고인이 남긴 자필 편지 형식의 유서를 공개했다. 김 처장은 대장동 사업 협약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자고 3차례나 제안했지만 그게 반영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이 오늘 처음 법정에 선다. 김병찬은 지난해 11월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 30대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 서울시가 무료급식소 '밥퍼'의 최일도 목사를 상대로 한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 밥퍼 측은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시작한 증축 공사를 두고 동대문구·서울시와 갈등을 빚어 왔다.

■ 직장인의 절반은 설 연휴에 고향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51%는 설 연휴에 고향에 갈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3년째 지속되자 더는 귀성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직장인이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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