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4일 화요일 요점뉴스] 추석 앞두고 과일가격 급등

최유나 승인 2021.08.24 09:23 의견 0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어 주부들의 근심이 크다. 화의자의 코로나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만명이 넘은 베트남에 전면 외출을 금지했다.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 공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백신 접종은 이번 주부터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부터 40대 이하가 차례로 백신을 맞기 시작한다. 내년에 도입될 백신 물량도 9천만 회분으로 늘었다.

​ ■5월에서 7월까지 확진자의 93%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였다. 다음 주까지 모더나 701만 회분이 들어오면 4주에서 6주로 늘렸던 1, 2차 접종 간격을 다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긴급 승인 상태에서 접종하고 있었던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미 당국은 큰 이정표라며 백신 접종 의무화를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나서 백신의 안정성을 문제 삼았던 사람들을 향해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권익위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현역의원 12명의 명단을 통보받은 국민의힘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민주당과 같은 숫자지만 전체 의원수(102명)를 감안하면 비율로는 더 많이 나왔다는 점에서 곤혹스러워 한다.

​ ■가짜 뉴스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법사위에 상정된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 통과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까지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여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탈레반을 피해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입국을 허용했지만, 오스트리아는 거부했다. 그리스는 거대한 장벽까지 설치하는 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 ■미국이 아프간을 탈출한 사람들 일부를 주한미군기지에 임시 수용해 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 다만 정부는 현재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 ■무섭게 코로나가 번지고 있는 베트남에서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을 넘었고, 하루 사망자도 700명을 넘었다. 급기야 최대도시 호찌민시에서는 주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하고 군이 식재료를 배달하는 사상 유례 없는 봉쇄가 시작됐다.

​ ■울산에서 20대 여성이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해 숨졌다. 남성도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경찰은 연인간에 이별 문제를 두고 싸우다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2년 정도 교제한 연인 사이로 최근 헤어지는 문제를 두고 심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1조원이 넘는 적자가 나면서 서울교통공사가 전체 노동자의 10%에 달하는 1500여명을 감축하거나 외주화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자 노조가 파업으로 맞섰다. 부산과 대구 등 5개 지역 지하철 노조 역시 파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어제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5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 4월 중순 사상 최고인 6만5000 달러까지 올랐다가,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고, 채굴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악재가 쏟아져 지난달 2만 달러 선까지 폭락했었다. 최근 상승세를 보면 앞으로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 교사를 직접 선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1차 필기시험까지만 위탁 채용했으나, 사립교원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1차 필기시험을 비롯해 수업능력평가 등 2차 시험까지 전과정을 위탁 채용하기로 했다.

​ ■교육부는 어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3년 동안 정부와 시·도교육청, 고등학교들의 준비 사항을 밝혔다. 먼저 학점제 요소를 일부 도입하는 연구·선도학교를 확대하고 2023년부터는 수업량 기준을 '단위'에서 '학점'으로 전환해 수업 부담을 줄인다.

​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발의 6년 만에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수술실 안에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CCTV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의사들 반발을 고려해, 예외조항과 2년 유예기간을 뒀다.

​ ■내년부터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령 제정 작업이 막바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은 이대로 법이 시행되면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에 보완을 호소했다. 경제계의 가장 큰 불만은 형사처벌 대상인 책임자의 범위가 법은 물론 세부 시행령에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단 점이다.

​ ■저소득 고령층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주택 매각이나 상속·증여 때까지 미뤄주자는 법안이 국회에서 폐기됐다. 정부 관계자는 "민주당이 종부세 부과 기준을 완화했는데 납부 유예까지 함께 추진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폐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일 가격이 무섭게 올랐다. 이번 달 20일 기준 배 10개의 소비자 가격은 5만 1,469원으로 1년 전보다 47% 올랐다. 사과 10개 값도 3만 256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4% 뛰었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인의 식문화가 변하고 있다. 가정 내 식사 횟수는 크게 늘었지만 직접 장을 보고 식자재를 다듬어 차린 '집밥'의 지위는 흔들리고, 그 대신 배달음식과 반찬가게, 밀키트를 일컫는 '배반밀'이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 ■도쿄 패럴림픽이 오늘 개막한다. 패럴림픽 스포츠는 올림픽 종목과 거의 비슷하지만 독특한 규칙들이 있다. 휠체어 테니스는 공이 '투 바운드' 될 때까지 받아넘기면 되고, 배드민턴 휠체어 종목 단식은 코트의 반쪽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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