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을)이 직접 쓴 '박용진의 정치혁명'(오픈하우스)[사진=박용진의원 제공]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내가 변해야 승부가가능한 도전자이며 창업가정신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젊은 혁신리더이고자 한다."
지난 19일 출간된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을)의 신간 ‘'박용진의 정치혁명'에서 밝힌 대통령 출마선언이다.
박용진 의원은 "역사를 바꾼 인물들은 모두 변방에서 일어서고 비주류의 자리에서 출발했다"면서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 역시 비주류였고 도전자였으며 혁신적 리더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가 직접 쓴 '박용진의 정치혁명'(오픈하우스)은 대한민국의 늙고 지친 정치, 국민을 분열시키고 좌절하게 만드는 뿌리 깊은 불평등과 불공정에 맞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박용진 의원의 각오와 다짐을 담은 책이다.
박용진 의원은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매력에 반해 처음 정치를 시작했고 정치인의 용기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는 믿음으로 정치를 해왔다”면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은 박용진의 도전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대한민국의 상황이 ‘혁명’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정치혁명이라는 제목에는 정치 스스로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와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어야 한다는 본질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용진의원은 “말로만 혁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정치가 대한민국 희망의 길을 열려면, 지금이 불평등과 불공정에 맞설 용기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고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도전자의 자세와 개척자의 정신으로 역할을 스스로 자임하겠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와 용기를 보여드리겠다. 국민 행복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용진의 정치혁명'은 박용진 의원의 4번째 책이다. 박용진 의원은 이 책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삶과 정치활동에 대해 밝히면서 지금까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정치인으로서 어떤 성과를 이루었고 어떤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지 털어놨다.
또 ▲재벌개혁 ▲혁신기업 지원 ▲보편증세 ▲유치원 및 국공립대 무상교육 실시 ▲노동법 개선 ▲모병제 전환 및 남녀평등복무제 제안 ▲미중 갈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탄소중립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깊게 고민하고 해답을 제시했다.
더불어 ▲권력구조 원포인트 개헌 제안과 이에 따른 ▲국회 기능의 강화 ▲부총리제 확대 및 정무차관제 도입 ▲지방정부 권한 강화 ▲선거제도 개혁 등 정치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공개했다.
박용진 의원은 '박용진의 정치혁명' 끝자락에서 "586과 민주화세력들에게 기대를 가졌던 국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기지 않으려면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문제 해결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젊은 정치인들이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 질문에 스스로 대답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