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수소차] (4) 중국 수소차굴기 선언
강력한 정부 정책..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시장 형성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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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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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받는 수소차 - (4)중국 수소차굴기 선언 [그래픽=최유나기자]
수소전기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친환경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될 때마다 수소산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나눔경제뉴스는 수소전기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중국은 2018년 ‘수소차 굴기 ' 선언을 통해 중국 정부가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전기차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중국내 전기차 판매비중은 5% 이상으로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하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을 만들었다.
중국은 수소전기차에 대하여 승용부문 보다 상용 부문을 중심으로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육성할 전망이다.
중국 지방정부 수소차 산업 지원 정책 및 목표[그래픽=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상용 부문의 경우,전기차 도입이 다소 어려운 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
중앙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정책 승용 수소차 최대 20 만위안, 수소버스 최대 50만위안 , 수소화물차 최대 30 만위안, 인프라 구축과 함께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지원 정책 및 목표를 설정하였다.
시장 확대와 함께 각 지역별로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관련 기업들을 육성할 방침이다 .
중국업체의 연료전지 기술은 일본 , 한국과 비교하여 아직은 낮은 수준이다.
유안타증권 남정미 연구원은 "중국 로컬 완성차 회사들은 최근 2~3 년전부터 관련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 중이다"면서 "중국 정부의 지원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기술 수준이 올라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자동차 보급대수 100만대 , 수소충전소 100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남정미 연구원은 "자동차 시장 규모 대비 목표가 높지는 않으나 로컬업체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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