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 한진칼 의결권 1% 조원태회장에게 위임.. 잔여 지분 전량 매각

- 한진칼 지분 매각으로 약 300억 수익
- 조원태 회장, 카카오 1% 의결권 확보

이종일 승인 2020.03.20 08:53 의견 0

 

[나눔경제뉴스=이종일기자] 카카오가 한진칼 의결권 1%를 조원태 회장에게 위임했다. 카카오는 보유하고 있던 한진칼 주식 잔여물량을 전량 매각해 300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20일 " 카카오는 2019년 12월말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1%를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카카오가 전날 보유하고 있던 한진칼 잔여물량을 처분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2%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는 지난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요청으로 1%를 매입했다가 올초 지분 경쟁이 치열해지자 2월중에 1%를 추가 확보했다"면서 "주주연합이 의결권 위임을 요청을 하자 부담을 느낀던 시점에서 주가가 9만원대로 급등하자 순차적 매각에 나서 약 300억이상 투자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