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건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5월 분양

인허가 문제로 일정 늦어져···30평형 분양가 5억 넘을듯
29층 주상복합아파트 5개동 372세대 규모

차석록 승인 2023.04.04 06:07 의견 0
2023년 5월 분양에 들어가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은 지하1층 지상 29층 5개동 372세대다.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5월 검단신도시 RC1블록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4일 "인·허가 절차로 늦어졌던 검단신도시롯데캐슬 분양을 5월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후 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은 검단신도시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101 역세권 개발사업 '넥스트콤플렉스' 공사가 지연되면서 분양 일정도 함께 늦춰졌다. 넥스트콤플렉스는 당초 2022년 7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었다.

인천시 건축위원회는 지난 2월 조건부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위원회는 방음벽에 대한 풍하중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건물에 미치는 하중을 검토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검단신도시 1단계 중심에 들어서게 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은 지하1층 지상 29층 5개동 규모다. 대지면적은 1만9759㎡에 건폐율 36.918%, 용적률 274.918%로 최고 높이는 103.3m이다. 2026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주변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101 정거장)이 오는 2025년 개통한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 사이 6.9km를 잇는 노선이다. 총 3개 역(101·102·103 정거장)이 신설된다.

또, 2026년 3월 오픈 예정인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과도 지척이다.

넥스트콤플렉스를 비롯하여 법조타운 등 중심상업지구가 완성되는 2026년에는 검단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롯데캐슬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단신도시 랜드마크, 1군 브랜드, 초역세권 등 최고의 입지여건 등을 감안하면 검단신도시 분양 물량 가운데 최고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분양상한가 지역임을 감안하더라도 처음으로 34평대 분양가가 5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검단신도시내 S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입지가 좋은데다, 넥스트콤플렉스와 연계되어 분양 문의도 적지않다"면서 "사상처음으로 국민평형 기준으로 5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 기존 분양 최고가였던 4억7000만원대를 뛰어넘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롯데캐슬은 그동안 검단신도시 대장아파트로 불리던 호우금(호반써밋, 우미린더시그니처, 금호어울림)과 대장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약 1조 18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준공되면 검단신도시는 물론 인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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