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하늘 높은 줄모르고 올랐던 아파트 값이 땅 깊은 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값은 10년만에 최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고물가 현상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
최근 주택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9년1개월 만에, 수도권 아파트값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다. 이는 2013년 8월 5일(-0.15%) 조사 이후 9년1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30일(-0.01%) 조사 이후 15주 연속 하락세다.
■ 한은, "고물가 예상보다 지속 가능성"
한국은행은 8일 "5∼6%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주체의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하면서 최근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경제주체들의 미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이 향후 실제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다.
■ 윤 대통령,"약자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가위 메시지에서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재명, "일상 어려움 잊고 따뜻한 추석"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날 용산역에는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고민정·박찬대·장경태·서영교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천준호 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 당정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수벽 설치"
정부·여당은 8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대책 마련과 관련,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수벽 설치 등 법·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정협의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힌남노 피해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토부·행안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별 제도적 보완책을 서두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윤대통령 지지율 32%, 동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 초반대로 2주 전과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주 전 조사와 동일하게 3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4%포인트 내린 59%다.
■ 권성동 "與 원내대표 사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며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의결
국민의힘은 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전국위는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회의를 열어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국위원 재적 731명 중 51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68명, 반대 51명이었다.
■ 외교부"북 7차 핵실험 땐 과거와 다른 대응"
한미일 3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비해 과거와는 다른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8일 도쿄에서 열린 한국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확실한 것은 과거와는 다른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날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회담에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 바 있다.
■ 공수처, '이영진 재판관 접대' 사업가·변호사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접대 의혹을 제보한 사업가 등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차정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전날 이 재판관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사업가 A씨와 A씨의 사건을 수임한 B변호사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증거 자료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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