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EM흙공 던지기’ 하천 정화 활동

수질 정화 및 악취 개선…임직원 1000명 참여

정영선 승인 2022.05.31 16:03 의견 0
LG유플러스 임직원 가족이 EM흙공을 함께 만들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하천 수질 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하천 수질 정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도움을 주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31일 밝혔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제작한 것이다.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쳐 흰색 곰팡이가 피어난 EM흑공을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개선된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중 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EM흙공 던지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1000명을 모집해 전국 각지의 근무지 및 거주지로 EM흙공 제작 키트를 발송했다. 참여 임직원은 6월 26일까지 EM흙공을 만들어 거주지와 가까운 하천 또는 강에 던질 예정이다.

참여 임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봉사활동 시 제공하는 포인트인 '나눔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가 누적되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받을 수 있다.

EM흙공 던지기에 참여한 세종시 거주 임직원 류승완 책임은 “자녀들과 함께 흙공을 만들면서 대화도 하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매년 흙공 던지기 활동에 참가해 더 나은 금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약 11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챌린지' 등 환경보존을 위한 각종 ESG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환경보존 활동 외에도 ‘희망도서 제작’, ‘천원의 사랑’ 등의 활동까지 더하면 지난해 전체 임직원의 73%가 ESG활동에 참여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자연환경 복원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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